약사국시 합격률, 충남대·덕성여대 1·2위
- 한승우
- 2007-10-04 12:03:0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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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권 약대 강세…"개국희망 졸업생 많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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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최근 중앙일보가 동덕약대·경성약대를 제외한 전국 18개 약학대학의 약학과 평가를 통해 밝혀졌다.
국시 합격률 1위부터 10위까지의 순위를 살펴보면, 숙명약대와 중앙약대, 덕성약대를 제외한 7개 약학대학이 모두 지방권에 속해 있는 학교로 나타났다.
숙명약대가 95.4%로 3위를, 중앙약대가 94.7%로 5위를 차지한 것을 빼면, 전남약대와 충북약대, 조선약대, 우석약대, 원광약대, 대구가톨릭대가 순위에 순서대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 충남약대 박경래 학장은 "정원수 차이에 따라 합격률 차이의 폭이 커지는 만큼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면서 "지방약대의 강세는 졸업생 다수가 개국을 염두해 둔 심리적 요인이 크다고 풀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지역 약학대학의 합격률 약세와 관련해서는 "대학원 진학, 유학 등으로 진출하는 학생 비율이 높기 때문"이라며, "특별히 서울지역 약학대학이 국시를 대비한 학과과정에 소홀하기 때문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박 학장은 "예컨대, 서울약대 학생들의 경우 '악사'라는 틀에 얽메이지 않겠다는 의지가 타학교보다는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때문에 그는 "일부 약대 교수들 중에는 '약사면허'가 없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서울약대측은 국시합격률과 관련해 "큰 의미가 없고,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약대 관계자는 "학부 졸업 후 곧바로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유학길에 오르는 등 연구분야로 진출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국시 합격률에는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일보는 약학대학이 있는 전국 20개 대학 중 동덕여대와 경성대를 제외한 18곳을 평가했다. 이번 결과는 최근 3년간 진행된 약사국시 합격률에 대한 평균을 산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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