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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노조 교섭 결렬…파업 돌입

  • 데일리팜
  • 2007-10-10 08:28:18
  • 노조원 2000명 참여…비정규직 정규화 등 요구

비정규직 처우와 고용 보장을 두고 노사 갈등을 빚어오던 서울대병원 노조가 병원 측과 밤샘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합의를 보지 못해 오늘(10일) 아침 7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병원과 노조 측은 어제(9일) 밤 밤샘 실무교섭을 벌였지만 결국 핵심 쟁점에 대해 이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 병원 노조원 2천여 명은 오늘 오전 7시를 기해 이미 예고한 대로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번 협상에서 비정규직 정규화, 연봉제 등의 도입 금지 등의 약속이행과 서울대 병원의 공공서비스 의료 질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병원 측은 이런 노조의 요구가 상당부분 경영권에 관한 부분이라며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사태 해결에 난항이 예상된다.

병원 측과 노조는 임금협상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의견이 접근했지만 병원의 구조조정 등에 대한 부분에 대해 큰 이견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서울대 병원이 오늘 오전부터 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지난 세브란스병원 노조 파업 때와 같은 의료공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대 노조 측은 파업 기간 중에도 응급실 등에는 필수인력을 배치해 응급진료에는 무리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파업 기간이 길어질수록 환자들이 겪는 불편은 커질 것으로 보여 이번 파업으로 인한 의료공백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CBS사회부 육덕수 기자 cosmos@cbs.co.kr/노컷뉴스=데일리팜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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