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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전남·제주지역 보건소 약사공무원 0명

  • 강신국
  • 2007-10-15 12:31:39
  • 복지부, 보건소 인력현황 분석…약무직 기근 심각

2007년 8월 현재 전국 보건소 시도별 인력현황
올해 8월 현재 16개 시·도 중 충북, 전남, 제주 지역 보건소에 약무직 공무원이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2007년 8월 전국 보건소 시·도별 인력현황’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전국 보건의료직종 시도별 인력 현황을 보면 약사는 총 172명이 근무하고 있고 이중 서울에만 103명이 몰려 있었다.

특히 충북, 전남, 제주지역 보건소에는 단 1명의 약무직 공무원이 없었고 울산 1명, 충남 1명, 경남 1명, 광주 2명, 강원 2명, 전북 2명 등 대다수의 지방 보건소들은 약무직 공무원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에 버금가는 규모를 자랑하는 경기지역에도 단 30명의 약무직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비해 의사 근무자는 약무직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전국에 총 906명의 의사들이 보건소에서 근무하고 있고 서울 177명, 경기 142명 등이었다.

이는 공중보건의제도가 시행돼 의사들의 보건소 근무로 군복무 대체가 가능하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보건소 약사 부족현상에 대해 일선 보건소 공무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열악한 근무조건을 꼽았다. 여기에 잦은 외근과 출장으로 인한 업무강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도 주된 이유.

또 면허 수당도 의사는 140만원에 달하지만 약사는 7만원에 그쳐 현재 일선 보건소에서 약사면허에 대한 메리트가 부족하다는 점도 약무직 공무원 기근의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약사회 일각 에서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공중보건의사제도와 유사한 '공중보건약사'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즉 병역혜택 등 메리트를 주면 상대적으로 보건소 약사인력 확충이 용이해 질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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