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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약사회, 1%대 수가인상 일부 상향조정

  • 박동준
  • 2007-10-17 12:41:08
  • 이평수 상무-이영민 부회장 담판…오후 추가협상 진행할 듯

공단과 약사회가 협상만료일을 맞은 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과 약사회가 유형별 수가계약 만료일인 17일 5차 협상을 통해 기존 1% 중반대 수가인상폭을 일부 상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약사회가 추후 협상을 통해 2%를 넘는 수가인상폭으로 공단과 계약을 이뤄낼 수 있지 여부는 오후경으로 예정된 최후 협상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17일 공단과 약사회는 오전 11시부터 유형별 수가계약을 위한 5차 협상을 통해 기존 협상의 기준이 됐던 1% 중반대 인상폭을 일부 상향 조정하고 12시간 이내에 최종 협상을 진행키로 했다.

특히 이 날 협상에서는 회의 시작 30여분만에 양측 협상대표인 공단 이평수 재무상임이사와 약사회 이영민 부회장이 별도로 면담을 가지는 장면이 목격돼 협상 담판을 짓기 위한 최종입장을 교환한 것이 아니냐는 예상도 제기됐다.

양측 협상대표의 면담 후 협상이 조속히 마무리됐다는 점에서 약사회가 공단이 제시한 수가인상폭을 수용할지에 대한 협회 전체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절차만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평수 상무와 이영민 부회장이 협상장을 나와 별도 면담을 가지고 있다.
이 날 협상에서 약사회는 공단이 지난 협상에서 제시한 수치에 비해 일부 상향된 인상폭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협상의 여지를 찾을 수 있었다는 입장이다.

약사회 박인춘 홍보이사는 "공단이 협상에서 제시한 수치보다 조금 움직이면서 약사회도 입장을 일부 조정했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 "공단이 제시한 수치에 대한 협회 내부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추가 협상이 필요하다는 결정이 내려지면 일정을 공단에 통보키로 하고 협상을 마무리지었다"고 말했다.

공단 역시 이번 조정을 통해 협상의 여지를 찾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오후경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추가협상에서 최종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공단이 차등수가 적용을 통해 여전히 2% 이상의 인상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견지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협상을 통해 약사회가 2%대의 수가인상폭을 얻어낼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협상 만료가 12시간 남은 상황에서 계약여부를 결정짓지 못하고 있는 의협과 병협은 여전히 추가 협상일정을 공단에 통보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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