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외국자본 도매 유입…유통가 잠식우려
- 이현주
- 2007-10-22 06: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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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KSC파트너스, RMS코리아에 24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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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미국자본이 한 도매업소에 유입되면서 국내 도매가 외국자본에 의해 잠식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투자회사 매틀린패터슨의 법정대리인 KSC파트너스가 최근 초기 자본금 25억5000만원이었던 RMS코리아에 증자형식으로 240억원을 투자, 대주주로 등극하면서 기존 김상숙 사장을 퇴임시키고 신임 방상길 대표를 내세웠다.
이와함께 KSC파트너스는 지난 10일자로 방상길씨를 비롯해 랍와이챈, 로버트에이치와이스, 아마드에이알사티, 로렌스엠타이틀바움 등 5명을 새로운 이사로 선임했다.
RMS코리아 관계자는 "올해는 300억원 가량 투자하고 추이를 지켜본 후 내년에 일정 금액이 투자될 것"이라며 "금주 중으로 방상길 씨가 대표이사로 취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증자를 통해 회사는 병원 입찰과 더불어 약국 영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업계에서는 RMS코리아의 사례를 보며, 국내 도매업소의 취약한 지분구조로 인해 외국자본에 의해 유통업계가 잠식되는 것이 아니냐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처럼 외국자본의 적대적 M&A 위협이 지속될 경우 국내 도매업체는 자생능력을 상실해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잃어버릴 것이란 분석.
그러나 외국에 비해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국내 도매업계를 얼마만큼 이해할 수있는가에 따라 도매업의 진출 성공여부가 가려질 것이란 의견도 있다.
도매업계 관계자는 "복잡한 약국유통 구조, 국공립 입찰 시장 등을 이해하지 못하면 외국자본 투자도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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