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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사립병원, 거래 도매업소 증가추세

  • 이현주
  • 2007-12-04 06:50:01
  • 거래처 부도 위험 감소…도매간 과당경쟁도 요인

서울 및 수도권 소재 주요사립병원들이 의약품을 거래하는 도매업소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희의료원와 건대병원은 각각 2곳씩 거래 도매업소 수를 늘려 6곳과 거래를 하고 있으며, 한양대병원은 남양약품을 비롯해 6곳, 동국대·백병원·차병원 등은 5곳의 도매업체와 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달 말일로 거래 도매업소들과 계약이 만료된 세브란스병원은 이달 말로 1달 연장했으나 기존 12곳의 거래 도매업체 수를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립병원은 의약분업이후 원내의 의약품 사용량이 감소함에 따라 거래 도매업체들의 슬림화를 추진했으나 최근 도매업체들의 경쟁으로 인해 사립병원들의 거래 도매업체가 증가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정부에서 병원 리베이트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면서 최소한의 거래 도매업체를 거래하면 리베이트에 대한 괜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인식도 팽배해지면서 사립병원들이 거래 도매업체를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도매업계에서 그나마 안정적인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는 사립병원 시장에 각 도매업소들이 뛰어든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여기에 최근 도매업소들의 경영 상황이 좋지 않아 부도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서도 거래 도매업체를 다변화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입찰시장, 국공립입찰 시장이 혼탁해 짐에 따라 그나마 안정적인 사립병원 시장에 많은 도매업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도매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사립병원 시장의 경쟁은 더 뜨거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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