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당=약사당' 공식의 종말
- 강신국
- 2007-12-2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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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만의 정권교체이니 그동안 한나라당을 지지하던 인사들이 대거 몰려드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
특히 선거 초반부터 이명박 대세론이 굳건하게 자리 잡으면서 말을 갈아탄 인사들도 부지기수라는 게 한나라당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선거일에 임박해서는 각 단체별로 지지선언이 줄을 이었다"며 "선거에서 압승은 했지만 자칫 논공행상과정에서 불협화음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국회에 따르면 총선을 노리고 한나라당에 줄을 선 약계 인사만 줄잡아 30명은 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은 의사당, 대통합민주신당은 약사당'이라는 그간의 정세도 이제는 종말을 고하고 있다.
하지만 대통합민주신당 분위기는 정반대다.
내년 4월로 다가온 총선부터가 걱정이다. 대선과 같은 민심으로는 한나라당에 개헌저지선도 무너질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나온다.
민주신당에는 선거를 치루기 위한 후원금도 뚝 떨어졌고 앞으로 예년과 같은 후원금을 받을지도 미지수다. 신당측에서는 격세지감이라는 자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시절 북새통을 이루던 모습과 너무 다르다는 것이다.
결국 선거는 끝났다. 한나라당이든 대통합민주신당이든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한나라당은 10년간의 서러움을 잊지 말고 초심을 유지해야 한다.
대통합민주신당도 개헌 저지선 붕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환골탈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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