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피라메이트계 등 편두통약 약가인하 예고
- 박동준
- 2007-12-27 07: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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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기등재약 정비 시범사업 결과…급여목록 퇴출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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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피라메이트계와 졸미트립탄2.5mg, 나라트립탄2.5mg계의 편두통 약물이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 시범사업에 따라 약가가 인하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평가대상이 된 11개 성분의 편두통 약물이 모두 임상적 유용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입증됨에 따라 급여 목록에서 퇴출되는 의약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기등재약 목록정비 시범평가 대상 가운데 편두통 약물의 평가결과가 상당부분 도출됨에 따라 해당 제약사를 상대로 워크숍을 개최하고 개괄적인 결과를 공개했다.
임상적 유용성 '확보'…1일 소요비용 등 '희비'
평가대상이 된 11개 성분의 편두통 약물에 대해 임상적 유용성은 입증이 됐지만 1일 소요비용 및 시장점유율 등에 대한 비교를 통한 비용·효과성의 상대적인 분석에서는 차이를 보였다는 것이 심평원의 설명이다.
편두통 예방약제 가운데 프로프라놀롤계(propranolol)는 1일 소요비용이 256원(80mg)으로 상대적인 저가로 결정된데 반해 토피라메이트계(topiramate)는 1694원(정제/100mg), 2262원(스프링클캅셀/100mg) 등 상대적으로 고비용이 소요됐다.
1일 소요비용이 432원, 570원(서방정) 등인 디발프록스 소듐(divalproex sodium)과 플루나라진(flunarizine)계는 식약청 허가기준, 전문가 자문결과 등 상대적 저가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에 따라 평가결과가 엇갈렸다.
편두통 치료약제의 경우 1일 소요비용이 153원인 디클로페낙 포타슘(diclofenac potassium)과 136원인 에르코타민(ergotamine tartrate) 등이 임상적 유용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상대적인 저가로 평가됐다.
특히 1차 평가를 통해 상대적 저가의약품이 아니라고 판단돼 2차 경제성 평가 대상으로 분류됐던 트립탄계의 경우 수마트립탄계(sumatriptan)가 나라트립탄계(naratriptan)와 졸미트립탄계(zolmatriptan)에 비해 비용·효과적으로 나타났다.
수마트립탄의 경우 1일 소요비용이 4163원으로 상대적 저가에 해당되지는 못했지만 소요비용이 각각 4282원, 4642원인 나라트립탄과 졸미트립탄에 비해 경제적 합리성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것이 심평원의 설명이다.
목록정비 불구 급여 퇴출은 없을 듯
이번 평가결과에 대해 심평원은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명확한 적용 결과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상대적 고비용으로 평가된 성분 의약품은 약가인하 조치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토피라메이트계 약물의 경우 복수 적응증으로 허가돼 있다는 점에서 향후 편두통 부분에 대한 급여기준만을 별도로 검토할 것인지에 대한 여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심평원의 설명이다.
심평원 약제관리실 최명례 실장은 "이번 평가결과를 건강보험에서 어떻게 적용하느냐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야 할 것"이라면서도 "임상적 효과가 유사하다면 상대적 고가 성분은 결국 약가인하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평가대상이 됐던 편두통 약물 전체가 임상적 유용성은 확보하면서 기등재약 목록정비에도 불구하고 비급여 대상으로 분류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이다.
복지부 보험약제팀 현수엽 팀장은 "기등재약 목록정비는 비용·효과적인 의약품만 급여목록에 남겨두겠다는 것"이라며 "약가가 인하돼 비용·효과성을 확보한다면 목록에서 퇴출될 이유도 사라진다"고 말했다.
한편 편두통 약물에 대한 평가결과는 내달 초로 예정된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해당 제약사에 통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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