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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제 '바이토린', '조코'보다 나을 것 없다

  • 윤의경
  • 2008-01-16 04:23:12
  • 오히려 동맥 플랙 형성 많고 합병증 가능성 증가해

고지혈증약인 '조코(Zocor)'와 '제티아(Zetia)'의 혼합제인 '바이토린(Vytorin)'이 조코만 사용하는 것보다 나을 것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쉐링-푸라우가 조코와 바이토린을 직접 비교한 임상인 ENHANCE 연구가 완료됐음에도 그 결과를 공개하지 않아 의혹의 시선을 받아왔는데 역시나 바이토린에 불리한 결과가 나온 것.

720명의 고지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2년간 심바스타틴(조코의 성분) 또는 바이토린을 투여하고 경동맥을 촬영하여 비교한 임상에 의하면 심바스타틴과 바이토린 투여군 사이에 플랙 형성에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토린이 심바스타틴에 비해 콜레스테롤 농도를 유의적으로 낮추기는 했으나 이로 인한 다른 건강상 혜택은 없었다.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으나 오히려 바이토린 투여군이 심바스타틴 투여군보다 동맥에 플랙 형성이 더 많았으며 심장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쉐링-푸라우는 이번 연구는 LDL 콜레스테롤로 인해 동맥이 극도로 폐색된 드문 환자군을 대상으로 시행됐기 때문에 그 결과를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머크의 미국의 유명한 심장전문의인 클리브랜드 클리닉의 스티브 니쎈 박사는 임상적인 혜택에 대한 증거가 없다면 제티아와 바이토린은 마지막 수단으로 사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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