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글리벡 논란, '약가감시협의체' 구성으로
- 최은택
- 2008-02-04 12: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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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단체, '글리벡공대위' 계승···글리벡·스프라이셀 우선타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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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치료제 ‘ 스프라이셀’ 고가논란의 여파로 시민사회단체가 약가감시 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협의모임은 지난 2001년 ‘글리벡’ 약가인하 논란을 주도했던 ‘ 글리벡공대위’를 계승한 것이어서 향후 고가신약에 대한 공략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관련 단체에 따르면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건강세상네트워크, 정보공유연대, 공공의약센터, 백혈병환우회 등 6개 단체는 지난 1일 초도모임을 갖고, 약가감시를 위한 협의모임을 구성키로 잠정 합의했다.
협의모임은 BMS의 만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 ‘스프라이셀’의 고가논란의 배경이 비교약제인 ‘글리벡’에 있다고 판단, 두 약제의 약가를 낮추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 1차 목표다.
여기에는 기등재약인 ‘글리벡’의 약가인하나, 에이즈치료제 ‘푸제온’처럼 약가에 불만을 갖고 시판을 거부했던 의약품에 대한 비판이 포함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 단체 관계자는 “협의모임의 사업방향은 향후 더 논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 “명백한 것은 글리벡공대위의 기치와 투쟁성과를 계승해 확대발전 시킨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다른 단체 관계자는 “새 약가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다국적 제약사를 위시해 포지티브시스템을 무력화 하려는 시도를 막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오는 15일 2차 준비모임을 갖고 모임형태와 구체적인 사업방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글리벡공대위’는 혁신적 신약인 ‘글리벡’의 약값이 2만5005원으로 '비싸게' 급여등재된 데다 급여범위도 1·2차 약제에 내성이 있는 급성기나 가속기 환자에게만 제한한 데 반발해 인의협과 건약, 새빛누리회를 중심으로 지난 2001년 구성됐다.
공대위는 이후 2년 여 동안의 활동을 통해 '글리벡' 약값을 2만3045원까지 떨어뜨리고, 급여범위를 만성골수성백혈병환자까지 확대시키는 성과를 얻어냈다.
또 암환자의 외래본인부담금을 30%에서 20%로 낮추는 데도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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