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교수 피살, 의사 신변안전책 세워라"
- 홍대업
- 2008-07-04 11: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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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 환자 소신진료 위한 대책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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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이 대전 모 의대 교수의 피살사건과 관련 환자 소신진료를 위한 의사의 신변 안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협은 지난달 18일 대전 중구 태평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모 대학병원 의사 김모 교수 사건에 대한 입장을 4일 발표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의협은 언론보도 등을 미뤄볼 때 특정질환으로 치료를 받아오던 유력한 용의자가 주관적인 판단하에 치료가 잘못됐다며 병원측에 항의하고,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해당 진료의사에게 행패를 부려왔으며, 결국 이같은 끔찍한 살해극을 자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번 사건으로 가장 당혹스러운 것은 바로 의료계이며, 언제까지 이런 사건들이 되풀이되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내가 진료하고 있는 이 환자가 혹시 나에게도…’라는 불안감으로 인해 결국 의사들이 방어진료를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또 최근 지방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도 알몸 상태로 무차별 욕설과 함께 의료진에 대해 폭력을 행사하는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것과 관련 “의사들은 응급환자나 진료중인 환자로 인한 가해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다”면서 “이같은 사례는 집계만 안 됐을 뿐 수많은 병원에서 다양한 형태로 벌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의협은 “의사들의 소신진료 분위기를 조성하고, 최선의 치료결과를 위해 의료진과 환자가 협력하는 풍토 마련을 위해서도 근본적인 의사 신변 안전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와 사회 각 층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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