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약국 10곳중 1곳 당번제 참여한다
- 한승우
- 2008-09-06 06: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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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팜, 서울지역 당번약국 집계…설 연휴와 비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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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 서울 24개 구약사회를 대상으로 약사회 당번약국 홈페이지(www.pharm114.or.kr)에 등록된 당번약국 현황을 집계한 결과, 추석 당일 평균 당번약국 운영율이 9.8%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 설 연휴 당시 설 당일 운영율이 5% 남짓이었던 점을 감안해 보면, 약 5% 가량 증가한 수치.
더군다나 이번 추석 연휴는 주말까지 겹쳐 국민들이 연휴 체감을 못한다는 점도 당번약국 운영에 대한 약사회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는 당번약국 운영율이 5%에 불과해 슈퍼판매 역풍이라는 우려의 씨앗은 여전한 상황이다.
예컨데, 서초구 지역의 경우 213명의 개국약사 중 추석 당일에는 11명만이 약국문을 열고, 추석 전일에는 불과 34명만이 약국 문을 열 계획이다.
330명의 개국약사가 있는 강남지역은 추석 당일 21명의 약사가, 전일에는 125명의 약사가 약국문을 열어 각각 6.9%와 37.8%의 운영율을 보이고 있다.
추속 당일 당번약국 운영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성북구이다. 성북구는 238명의 개국약사 중 12명(5.0%)만이 이날 약국문을 연다.
또, 190명의 개국회원이 있는 중랑구는 10명, 동대문구는 447곳의 약국 중 29곳만이 약국문을 연다.
한편, 이번 추석 당번약국 운영현황은 최근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이 발의한 '당번약국 강제화' 법안의 실효성을 가늠할 척도가 될 전망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의 공익적 측면을 강조한 안 의원의 당번약국 강제화 법안의 실효성을 가늠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이 당번약국에 대한 안내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약사회 김구 회장은 최근 전국 약사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의약품 약국외 판매 논란은 의약품의 안전성과 접근성에 대한 것인 만큼 국민들이 약국에서 일반약을 구매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번약국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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