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근 이사장 "올 수가협상 퍼주기 아니다"
- 박동준
- 2008-10-21 06: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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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약계 수가 관련 입장표명…"포괄수가제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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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종료된 공단과 의약단체 간의 올해 수가협상은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의약계에 과도한 수가인상을 안겨주었다는 비난이 제기되면서 재정운영위원회 의결이 지연되는 등 상당한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실정이다.
20일 정 이사장은 올해 수가협상과 관련해 "올해 수가협상에 대해 공단이 의약계에 막 퍼줬다거나 너무 많이 줬다는 지적이 있지만 실제로 그렇다면 의료계가 반발하겠느냐"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수가협상은 가입자, 공익대표 등이 참여하는 재정소위에서 만든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이를 초과지 않는 선에서 공급자와 협상을 하는 것"이라며 "사실 이사장이 수가협상에 개입할 여지는 크지 않다"고 못박았다.
이는 최근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정 이사장의 지휘 하에 의약계에 과도한 수가인상 결과를 안겨줬다는 비판을 직접적으로 해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 이사장은 수가협상 구조 등에 대한 의약계의 불만이 높은 만큼 향후 포괄수가제 확대 등을 적극 검토해 합리적인 수가제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 이사장은 "수가 제도가 보다 과학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현재 7개 질병군별로 시행되는 포괄수가제 더욱 늘리는 등 합리적인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정 이사장은 이번 수가협상 결과가 보험료 인상으로 연동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지난해에 비해 높은 보험료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다소 모호한 답변을 남겼다.
정 이사장은 "수가가 오를 경우 자연스럽게 보험료 인상과 연동되기 때문에 반발이 있는 것으로 본다"며 "보험료 인상은 재정위에서 정해진 것과 일부 건보 재정을 보장성에 투입하는 방향으로 이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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