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반품사업 최종 정산 올해 넘길 듯
- 한승우
- 2008-10-29 06: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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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비협조사 호출해 정산 촉구…업체들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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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올해 12월말 정산 완료를 목표로 지난해 7월부터 진행돼 온 개봉불용약 반품사업 최종 정산이 결국 올해를 넘기게 될 전망이다.
28일 현재 대한약사회가 반품사업 비협조사로 지정한 일부 업체들에 따르면, 반품 보상율을 두고 협상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데다 보상율을 맞춘다 하더라도 업체들의 인력 문제 등으로 인해 올해 말까지는 정산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다.
물론, 대한약사회장 보궐선거라는 변수가 발생해 약 3개월가량 사업 추진이 전면 중단된 측면도 있기는 하지만, 반품사업을 두고 근 1년여를 끌어온 대한약사회 는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감수해야 할 처지가 됐다.
약사회는 28일 반품사업 비협조사 20여곳을 대한약사회관으로 호출해 정산율 92% 산정에 대한 입장 재표명과 이에 따른 정산을 시급히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약사회가 이날 업체들에게 정산율과 기존 약국가에 공급해 온 약가 산정표 등의 제출을 요구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압박을 시도하고는 있지만, 해당 업체들은 여전히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품사업 협조에 원칙적으로는 동의하지만, 최근 악화된 경제상황과 맞물려 올해 말까지 정산을 서두르기가 쉽지않다는게 업체들 입장.
실제로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A사는 "약사회가 강도높게 압박하는 등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면서도 "현실적인 스케줄을 감안할 때 올해 말까지 정산을 완료하기란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다른 업체인 B사 역시 "최대한 서두르면 70~80%까지는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인력배분이나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 우리측에서도 감안해야 할 부분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반품정산은 약 15% 가량 진행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현재 대한약사회가 고수하고 있는 반품 보상율 92%에 일부 업체들이 난색을 표하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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