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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2000-EDB사태 대한약사회 책임져라"

  • 강신국
  • 2008-11-06 15:12:32
  • 경기지역 분회장 "접근차단 이전 재협상 나서야"

경기도 지역 분회장들이 PM2000-EDB사태를 야기시킨 대한약사회를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경기도약사회 31개 분회장들은 6일 성명을 내고 "약국 관리 프로그램 시장에서도 상당한 점유율을 보이는 PM2000이 개인 정보 유출을 이유로 회원 편의를 외면한 채 대안 없이 일방적으로 PM2000 프로그램 접근을 차단 한다는 것은 지금의 PM2000을 있게 한 회원에 대한 명백한 배신행위"라고 주장했다.

분회장들은 "대한약사회는 처방전 인식시스템 공급업체의 PM2000 접근 차단 조치를 취하기 전에 이에 따른 회원 피해 예방 조치를 충분히 강구하고, 관련 업체와 전향적인 자세로 재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분회장들은 "처방전 인식시스템 공급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대한약사회든 관련 업체든 PM2000은 그 누구의 개인소유물이 아닌 전국 6만 약사의 소중한 자산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분회장들은 "대한약사회는 독점적인 처방전 스캐너 수익사업 추구에 따른 타 처방전 인식 시스템 공급업체와의 갈등 의혹을 하루 빨리 종식시켜 사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회장들은 "현재 서울 180개, 경기 305개, 기타지역 719개 등 총 1204개의 회원 약국이 PM2000에 연동돼 운영중인 EDB는 반드시 대한약사회의 정당한 인증심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태는 PM2000이 오는 15일부터 보안 강화 조치를 통해 인증절차를 거치지 않은 업체의 PM2000 DB 접근을 원천 차단키로 함에 따라 처방전 바코드 및 일부 스캐너 사용 회원약국이 불만을 제기하면서 빚어졌다.

성명서 전문

―. 처방전 인식 시스템 공급 서비스는 다른 무엇보다 공급의 안정성과 회원의 편의성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대 원칙을 잊지 말 것을 주문한다.

―. 각 업체는 회원을 볼모로 회원의 지적재산권을 사전 양해없이 무단 사용하는 행위와 일련의 편파적 영업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

―. 대한약사회는 PM2000에 대한 대안 없는 프로그램 접근 차단 조치를 중단하고 약국운영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도입해 사용중인 처방전 인식시스템 공급업체와 PM2000 사용문제를 전향적으로 재협상하여 회원 불편이 발생치 않도록 조치하기 바란다.

―. 대한약사회는 독점적인 처방전 스캐너 수익사업 추구에 따른 타 처방전 인식 시스템 공급업체와의 갈등 의혹을 하루 빨리 종식시켜 사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바란다.

―. 전국 최대 EDB 사용자가 소속된 경기도약사회는 EDB가 대한약사회의 인증 절차에 성실히 임하도록 필요한 선행조치를 조속히 취해 PM2000 운영주체인 대한약사회의 처방전 인식시스템 공급 사업의 진정한 협력자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노력을 다해 회원의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기 바란다.

2008. 11. 06 경기도약사회 분회장 간친회 31개 분회장 대표 김순례 외 분회장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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