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병원, 300만원 이상 고액환자 진료 1위
- 박동준
- 2008-12-15 12: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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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에서는 경북대병원 선두…진료비 1억 이상 55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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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를 제외하고 진료비 300만원 이상의 고액환자들의 진료가 가장 빈번한 의료기관은 서울아산병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해를 기준으로 건강보험 급여비와 법정본인부담금을 포함해 진료비가 1억 이상 발생했던 초고액환자는 전국적으로 559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300만원 이상 고액환자, 서울 아산-지방 경북대 '최고'
15일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의 '2007년 건강보험 고액환자 분석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300만원 이상의 고액환자 진료실적이 가장 많았던 병원은 총 4만5439명의 서울아산병원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 가운데 건강보험 진료비 총액이 300만원 이상인 환자는 162만1187명이었으며 이들의 총진료비는 비급여를 제외하고 11조8764억원에 이르렀다.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진료비 300만원 이상 간암 환자가 3420명으로 전국적으로도 진료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는 위암 2429명, 유방암 1946명 순의 비중을 보였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한해 동안 1만6008명의 고액환자를 진료해 종합병원으로는 유일하게 고액환자 진료 상위 병원에 포함됐다.
경북대병원의 경우 1만5467명의 고액환자 진료로 지방에서는 가장 높은 고액환자 진료실적을 보였으며 아주대병원 1만4686명, 길병원 1만4631명, 부산대병원 1만3782명 등으로 조사됐다.
1인 최고 24억 등 진료비 1억 이상 환자 559명
연간 진료비가 300만원 이상인 고액환자군에서 1억 이상의 진료비가 소요된 초고액환자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559명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초고액환자들은 1인당 최고 24억원의 진료비를 소요하는 등 총진료비가 853억8400만원에 이르렀으며 이 가운데 공단 재정으로 요양기관에 지급된 보험급여비도 701억9300만원에 달했다.
초고액환자의 경우 성별로는 남자가 455명으로 81.4%를 차지했으며 연령별로는 10대 121명, 20대 92명 등으로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 규모와는 달리 연령이 낮은 계층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고액환자라고 하더라도 본인부담 상한제로 비급여를 제외한 환자본인부담은 개인당 600만원을 넘지 않으며 이마져도 희귀난치성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에 해당하는 경우는 본인부담금에 상당한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는 것이 공단의 설명이다.
공단은 "신규 암환자의 증가, 의료접근성 확대 등으로 전체적으로 고액환자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건강보험 고액환자에 대한 지원은 국민의 삶을 질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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