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측정기 '수치' 오류…약국 판매시 주의
- 홍대업
- 2009-01-02 12: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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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 안정성 서한 배포…약사회, 각 시도에 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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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혈당측정기가 ‘고혈당’으로 측정값을 잘못 제시할 수 있는 만큼 약국 판매시 환자에게 충분한 설명이 요구된다.
지난달 18일 식약청이 발송한 의료기기기 안전성 서한에 따르면, 캐나다정부가 동월 16일자로 혈당측정기 중 당비특이(Glucose non-specific) 검사방법을 사용하는 측정기에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발표한 것.
즉, 혈당 이외의 당뇨수치 등까지 측정하는 기기가 혈액투석액 등 일부 의료제품의 영향을 받아 잘못된 고혈당 측정값을 제시할 수 있다는 말이다.
캐나다정부는 최근 병원에서 수술 또는 진단을 위해 테스트를 받았거나 복막투석을 받은 당뇨환자들의 경우 당비특이 유형의 측정기를 사용하면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당특이(Glucose specific) 유형의 혈당측정기로 교체해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또, 해당 혈당측정기에 맞는 검사용지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약국에서 관련 제품을 판매할 때 안전한 사용 및 부작용 발생 가능성에 대한 주의를 환기할 필요가 있고 의사와 판매업소, 소비자 등에게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돼 안전성 서한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이어 당비특이 해당 제품에 따른 ‘이상 고혈당측정 사례’가 있었거나 추후 인지하는 경우 의료기기관리과로 로 통보해달라고 요청했다.
식약청은 현재 이같은 제품을 시중에서 어느 정도 유통되고 있는지를 파악한 뒤 허가사항에 주의사항을 반영, 개정할 방침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2일 “의료기관에서 당비특이 측정기로 혈당을 측정하거나 약국에서 혈당측정기를 판매할 때 혈액투석액과 수술시 마취액 등으로 인해 측정값 오류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환자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약사회는 혈당측정기를 취급하는 약국이 많은 만큼 식약청의 안전성 서한을 각 시도약사회에 배포해 이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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