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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95% "약국서 대체조제 받은 경험 없다"

  • 강신국
  • 2009-02-06 06:30:41
  • 70%, 약사상담통해 감기약 구매…병원과 근접한 약국이용 85%

[보건사회연구원, 한국 의료패널 예비조사 결과]

일반 국민 10명 중 7명은 약사 상담을 통해 감기약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체조제 경험이 없다는 응답자가 무려 94.3%에 달해 약국의 대체조제 활성화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감기약 구매시 의약품 정보원
이같은 사실은 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공개한 한국의료패널 1차 예비조사 설문 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먼저 감기약 구매시 의약품 정보원 유형을 보면 약사 상담이 74.7%로 가장 높았다. 즉 약사들의 상담이 일반약 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이어 가족 친구 이웃의 권유가 11.2%, 대중매체 광고 5.6% 순으로 조사돼 광고 보다는 구전 마케팅이 일반약 선택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대체조제 여부를 묻는 설문에서는 환자 94.3%가 '대체조제 경험이 없다'고 응답했다. '한번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3.7%에 그쳤다.

대체조제 여부(위)와 대체조제를 한 이유(아래)
대체조제 경험이 있는 환자 40명 중 무려 82.5%가 '약국에 처방약이 없어 대체조제를 했다'고 답했고 가격이 싼 약으로 교체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은 2.5%에 머물렀다.

환자 83.8%는 처방약 구매를 위해 의료기관과 가장 가까운 약국을 선택한다고 답해 약국 입지가 처방환자 유입의 결정적인 변수가 되고 있었다.

'단골약국에 간다'는 응답은 7%에 그쳐 처방분산은 아직 요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약 구매를 위한 약국선택 유형
또한 '의료기관에서 권유한 약국에 간다'는 응답도 4%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의료패널 예비조사는 강원도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866가구와 재방문 응답가구 772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대상 가구원은 총 2463명이었다.

보사연측은 개인 및 가구의 비급여 지출, 의약품 지출 등 건강결정요인에 대한 연계 고리를 분석할 수 있는 패널데이터 구축을 위한 전국 규모의 가구조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사연측은 이번 예비조사를 본 조사를 위한 사전준비 차원에서 기획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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