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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환자 10명중 4명 시력회복 가능"

  • 최은택
  • 2009-02-11 11:24:59
  • 노바티스, '루센티스' 임상결과 학회지 게재

한국노바티스는 습성 환반변성 환자 10명 중 4명이 ‘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로 시력회복이 가능하다는 임상결과가 안과학술지인 ‘안과학’ 2009년 1월호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ANCHOR’ 로 불리는 이번 3상 임상연구는 미국, 호주 및 유럽에서 423명의 습성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2년 동안 안구 내 주사형태의 ‘루센티스’를 투여한 군과 기존의 ‘광역학 요법(PDT)’으로 치료한 군과의 장기적인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하는 결과다.

연구결과 ‘루센티스’ 0.5mg을 한 달 간격으로 투여 받은 환자의 41%가 15문자 이상의 현격한 시력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역학 요법으로 치료한 환자의 경우 6.3% 만이 15문자 이상의 개선 효과를 거뒀다.

또 최소한 1문자 이상의 시력이 증가한 경우는 ‘루센티스’ 0.5mg 투여 환자군의 77.7%에 달했으며, 대조군인 광역학 요법을 받은 환자들에서는 28.7%에 그쳤다.

결과적으로 치료 2년 후 ‘루센티스’ 0.5mg 투여군의 평균 시력은 시력검사표 기준으로 치료 전 시력과 비교 시 11문자가 증가해 광역학 요법 치료 환자군과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안전성 면에서도 ‘루센티스’는 투여횟수 5921회 중 0.05%에 해당하는 세차례에서 염증 등의 이상반응을 보여, 안전성 프로파일을 지닌 치료제임을 입증했다.

노바티스 임상의학부 메디컬 어드바이저 김지영 부장은 “이번 대규모 장기 임상연구결과는 습성황반변성 환자들에서 시력 유지의 수준이 아닌 시력 회복이 가능해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루센티스’는 2007년 7월 국내서 시판허가를 받았지만, 지난해 말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이 결렬돼 급여 등재에 난항을 겪고 있다.

노바티스 측은 “루센티스는 이미 비급여 출시했으며, 급여절차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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