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신한·세강 등 영남권 도매 3곳 최종부도
- 이현주
- 2009-03-03 16: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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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병원 경영난 원인…제약사 피해규모 파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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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소재 도매 3곳이 3일 최종부도 처리됐다. 경남 창원소재 세원약품과 신한약품, 대구 소재 세강약품이 그곳.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3곳 도매는 2일 1차부도 처리됐으며 세원약품과 신한약품은 대표자가 잠적해 최종부도를 예고했었다.
세강약품도 대표자가 2일 저녁 주거래 은행에 연장어음을 막지못할 것이라고 전해 최종부도가 불가피했었다.
세원과 신한약품 두 곳의 피해규모는 50억원대로 추산됐다. 또 세강약품으로 인한 제약사 피해는 미미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들 도매의 직접적인 부도이유는 주거래 병원의 부도와 중소병원의 경영난으로 추정됐다.
세원약품은 2007년 부도난 진해소재 병원과 주거래 병원이었던 중소병원 한 곳에 약 10억원의 자금이 묶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신한약품은 지분을 투자했던 병원이 고전을 면치못하면서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강약품은 안동의 모 병원으로 인해 약 8억원 피해를 입은데다 거래하는 중소병원의 재정난도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지역 도매업체 관계자는 "거래병원의 경영난으로 자금압박을 받는 도매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병원으로부터 약품대금을 받지 못하면 도매로서는 손쓸 도리가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특히 서울지역 대형병원으로 환자들이 몰리면서 지방병원들은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다"며 "이로인한 피해는 결국 도매업체들 부도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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