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량 '조코', 제품출시 앞두고 약가 인하
- 최은택
- 2009-03-23 06: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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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틴 평가결과 반영···'리피토' 80mg도 같은 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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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80' 1861원→1570원···‘리피토80’ 2066원→1989원
다국적 제약사들이 시장방어 전략의 일환으로 뒤늦게 고용량 제품을 국내에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 조코’ 80mg은 제품이 출시도 되기 전에 약값이 폭락하게 됐다.
지난해 하반기에서야 국내 출시된 ‘ 리피토’ 80mg 또한 처지가 다르지 않았다.
기등재약 목록정비 시범사업을 통한 스타틴 평가결과가 신규 도입 고용량 제품에도 그대로 반영된 탓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틴 제제인 ‘조코’는 기등재약 시범평가에서 대표함량인 20mg의 가격을 31.3% 인하해야 급여를 유지할 수 있다. 이는 40mg 등 다른 함량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문제는 뒤늦게 국내에 도입된 고용량 ‘조코’.
한국엠에스디는 2006년 시판허가를 받아놓고도 그동안 판매하지 않았던 ‘조코’ 80mg을 이달 1일자로 급여목록에 등재시켰다.
가격은 정당 1861원. 하지만 20mg 대표함량과 같은 비율로 약값이 조정되면 1279원까지 582원이 낮아진다. 제품출시도 전에 약값이 먼저 떨어지게 된 셈이다.
지난해 뒤늦게 출시됐던 ‘리피토’ 80mg 또한 상황은 마찬가지다.
화이자 입장에서는 그나마 제네릭 등재로 약값이 이미 20% 인하돼 추가 인하 폭이 낮다는 데서 위안을 찾을 수 있을까.
어찌됐든 ‘리피토’ 80mg도 스타틴 평가 여파로 제품출시 반년만에 2066원에서 1912원으로 약값을 7.5% 하향 조정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예측됐던 상황이었지만 신규 등재된 품목의 약값이 제품출시도 전에 조정되는 데 마음이 편할리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기등재약 목록정비 시범사업 평가결과 적용방안을 최종 확정한다.
이 결과는 늦어도 내달 중순께는 고시에 반영될 전망이다.
약가인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 다수안인 '인하율 2년간 균등적용'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럴 경우 ‘조코’ 80mg은 다음 달 중 1861원→1570원, ‘리피토’ 80mg은 2066원에서 1989원으로 하향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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