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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의약계 네티즌 87% "탈크약 회수조치 반대"

  • 천승현
  • 2009-04-10 12:17:30
  • 데일리팜 설문 결과…"회수·급여중지는 졸속행정" 비판

의약계 네티즌 대부분이 식약청이 석면 탈크 의약품 후속조치가 불합리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오후 12시 데일리팜이 네티즌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석면함유 탈크 를 사용한 의약품의 회수조치에 대해 응답자 678명 중 87%인 587명이 ‘반대한다’고 답했다.

해당 제품이 국민 건강에 위해성이 없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금지, 회수 및 급여중지 조치까지 내리는 것은 불합리한 조치라고 판단하고 의견이 압도적이었던 것.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식약청의 이번 조치에 대해 졸속행정이라고 비판하면서 무더기 판매금지·급여중지에 따른 혼란을 우려했다.

한 네티즌은 “식약청은 탈크로 제조된 의약품에 대한 검증을 한 후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명단 공개나 회수 폐기를 해야하지 않냐”며 식약청의 성급한 조치를 강력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유해할 수 있다는 추측만으로 무작정 금지를 처분 내리면 소비자의 불안감만 더 조장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안전성에 문제 없다면 이렇게 급박하게 회수조치를 할 필요가 있냐”며 “그동안 허가해준 기준은 뭐고 허가 해준건 누구이며 제약사의 영업 타격은 누가 보상하냐”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에 반해 자사 원료에 대한 검증을 소홀히 한 제약사에도 책임이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제약사들이 자사 제품에 석면 함유 탈크가 들어갔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 제약사들도 강변할 자격이 있을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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