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케어 "EDB 채무 불이행"…가압류 강행
- 김정주
- 2009-04-28 12: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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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10월부터 약국 클레임·A/S 서비스 대금 미지급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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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케어의 약국 2D 바코드 시장 진출에 의한 EDB와 갈등의 시발이 특허시비 논란을 거쳐 결국 가압류 사태에까지 치달았다.
유비케어는 최근 EDB를 상대로 재산 가압류를 진행했다. EDB의 채무 불이행이 그 이유다.
지난해 10월부터 미지급…규모 수억원 대 추정
그간 EDB는 엣팜에 연동하면서 EDB 2D 바코드와 관계된 클레임과 A/S 등의 서비스를 엣팜 측에 일부 대행시키면서 일정부분의 수수료를 지급 해왔다.
그러나 유비케어의 약국 2D 바코드 시장진출이 임박했던 지난 해 10월부터 양 업체의 관계가 급속도로 경색, 결국 채무 불이행에 까지 이르른 것.
가압류를 신청한 유비케어에 따르면 EDB는 작년 10월 청구 분부터 대금지급을 하지 않았으며 수차례 이행을 요청했으나 회신이 없음에 따라 지불 의지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 이번 사건의 진행 사유다.
관련 업계는 그간 EDB가 유비케어에 지급하지 않은 수수료 대금 액수가 수억원 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만큼 유비케어의 약국 점유율에 따른 EDB와의 상호 공생관계가 밀접했다는 것.
그러나 유비케어는 지난 3월 말, EDB에 사업을 함께 진행할 수 없음을 공식 통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잖은 회원 약국의 혼란을 우려, 현재까지 유팜시스템(구 엣팜)에 EDB 탑재를 사실상 허용하고 있는 상태다.
때문에 그 액수는 양측 공방에 따라 소폭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유팜시스템-EDB 도입약국 전국 5%…사용 못하나
일단 유비케어가 대금 미지급에 관한 가압류를 신청함에 따라 EDB도 적잖은 재정적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약국 점유율 1위인 PM2000의 EDB 차단으로 말미암은 회원 급감으로 인한 매출 타격과 불경기에 맞물려 대금지급에 대한 엄청난 손실까지 겹겹이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닥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문제는 유팜시스템-EDB 사용약국들이다. 이는 우리나라 약국 전체의 5%에 해당하는 것으로 간과할 수 없는 수치다.
현재 유비케어와 EDB의 갈등이 시작된 이후 이를 우려한 사용 약국 가운데 EDB를 포기하고 유팜2D바코드로 갈아탄 약국만 해도 260곳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질적으로 피해를 입게 될 약국은 이보다 밑도는 수치일 것으로 추정되지만 수치상 대동소이 해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때문에 양 측 갈등의 근원이 비단 채무 갈등만이 아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제 2의 PM2000-EDB 사태를 맞게 될 것이라는 업계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양 업체의 특허 시비와 맞물려 이번 가압류 진행이 양 시스템 사용불가, 더 나아가 약국의 시스템 갈아타기와 시장재편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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