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영업, 보람과 희열 느끼죠"
- 최은택
- 2009-05-06 06: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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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버클리 출신 영업사원 강동훈 씨(한국얀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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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UC버클리를 졸업한 뒤 한국얀센에 입사한 강동훈(24)씨가 주인공.
강씨는 부친이 미국 유학생이었던 시절 태어났다. 본래가 미국태생이었던 셈이다.
부친이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뒤에는 줄곧 한국에서 지내다가 중학교 2학년때 다시 도미해 그 곳에서 대학과정까지 마쳤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한국얀센에 입사했다.
강씨의 미국생활은 짧지만 긴 세월이었다. 스물네살인 그의 삶 중 9년여를 타국에서 혼자 보내야 했기 때문이다.
강씨는 미국생활을 계속할 수 있었지만, 가족의 품이 그리워 기회가 있을 때 좀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싶어서 국내 취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런 점에서 그의 귀국은 회류성 어류를 닮았다.
분자생물학 주전공에 면역학, 유전학을 세부 전공한 강 씨는 대학시절에도 방학기간을 이용해 국내에서 인턴쉽을 쌓았다.
삼성연구소, 길병원 내방학연구소 등이 그에게 기회를 제공한 공간이었다.
강씨가 한국얀센을 첫 직장으로 선택한 것은 의외로 단순한 이유였다.
대학시절 그는 유명한 ‘청산가리 타이레놀’ 사건 일화를 접한 뒤부터 존슨앤드존슨을 선망했다.
이 다국적 기업은 미국 내에서 학생들이 선호하는 기업 중에서도 단연 손꼽히는데, 얀센이 바로 한국 내 그 자회사였다는 게 주요 이유였다.
“존슨앤드존슨은 매우 강력한 인상으로 각인됐어요. 회사에 치명적인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사건을 적극적으로 대처한 것은 고객 지향적이고 윤리지향적인 기업의 전형으로 평가할만했죠.”
초보 영업사원으로 지난 6개월을 살아온 강 씨는 제약영업 또한 생각보다 벅찬 감동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상품을 디테일하잖아요? 우리 제품에 대한 반응이 높으면 보람을 넘어 희열을 느꼈죠.”
그는 이렇게 얀센 신입사원이면 누구나 거쳐야 할 영업수련 과정을 마쳤다.
앞으로는 영업현장을 떠나 한국얀센의 국내 임상을 관리하는 코디네이터격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마침 인터뷰 당일 부산 GCO(global clincal operation) MAO(medical affair appraisal)로 발령된 것.
강 씨는 “항암제 세일즈에 임상관리 경험을 결합시켜 앞으로 이 분야에 특화된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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