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약 '루센티스' 110만원대 등재 눈앞
- 허현아
- 2009-06-17 06: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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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보공단-노바티스, 약가협상 타결…국내 도입 2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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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허가를 획득한 지 2년, 최초 약제결정신청을 제출한 지 1년여 만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과 노바티스는 최종 약가협상 기한인 지난 15일 밤 11시 45분경까지 막후 조율을 시도한 결과 주당 110만원대 중반 가격에 약가협상을 타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루센티스'는 질환의 진행속도를 늦추는 데 그쳤던 기존 치료제와 달리 습성 황반변성 환자들의 시력을 회복시켜 주는 효과로 관심을 모았던 신약.
그러나 급여평가와 약가협상 관문에서는 비싼 약가 영향으로 수차례 미끄러지는 불운을 겪었다.
특히 지난해 약가협상 결렬로 급여가 좌절되면서 처음부터 등재 절차를 다시 밟았던 만큼, 우여곡절 끝에 급여 재도전에 성공한 셈이다.
노바티스가 2007년 7월경 '루센티스'의 국내 허가를 취득한 이후 최초 약제결정신청을 제출한 시점은 2008년 1월.
이후 잇단 비급여 판정 끝에 7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했으나, 같은해 10월 공단과의 약가협상에 실패하면서 약제결정신청을 새로 내 올 3월 급평위를 통과했었다.
결과적으로 공단과 재협상을 통해 보험약가를 확정한 '루센티스'는 최종 고시에 앞서 급여기준 설정을 논의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보험 적용 범위는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안구당 5회 수준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평원 급여기준부 관계자는 "급여기준에 관한 1차적인 논의는 있었으나 확정된 바 없다"면서 "이후 복지부 고시 과정에서 의견조회 등을 거쳐 확정될 사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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