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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제 '세비카' 특허분쟁 본격화

  • 가인호
  • 2009-06-18 06:26:52
  • 화이자, 다이이찌산쿄 상대로 내용증명 발송

노바스크와 올메텍을 조합한 고혈압 복합제 '세비카' 발매이후 특허권자인 화이자측이 예상대로 특허권리를 행사하면서 결과가 주목된다.

특히 이번 암로디핀 베실레이트 특허분쟁은 현재 화이자측과 안국약품, 국제약품, 현대약품 등 국내사간 대법원 판결이 임박한 상황에서 제기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로써 지난 1월 급여등재 이후 고심 끝에 제품발매를 결정했던 다이이찌산쿄와 대웅제약 측은 특허분쟁이 예고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다이이찌산쿄와 대웅제약이 CCB+ARB 대형 고혈압복합제인 ‘세비카’를 발매하자 화이자 본사에서 다이이찌산쿄측에 특허침해금지와 관련한 내용증명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건은 노바스크 제네릭과 개량신약을 발매하고 있는 안국약품, 국제약품, 현대약품 등과 별개로 진행되는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이번에 특허분쟁에 휘말린 ‘세비카’는 노바스크(베실산 암로디핀)과 올메텍(올메살탄) 복합제로 엑스포지에 이은 또 하나의 거대 고혈압복합제로 관심을 모은 품목.

다이이찌산쿄측은 세비카 급여등재를 이미 지난 1월 마무리했지만 베실산암로디핀 특허문제 때문에 발매를 미뤄온바 있다.

그러나 지난 6월 1일 한미약품이 캄실산 암로디핀과 로살탄 칼륨 복합제인 아모잘탄을 전격 발매하면서 어쩔수 없이 10일자로 제품 출시를 결정하며 시장에 가세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2010년까지 물질특허가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특허 승소에 대한 확신으로 제품을 발매할 수밖에 없었던 세비카는 특허분쟁의 부담을 안고 마케팅을 전개해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화이자와 국내제약사간 진행중인 암로디핀베실레이트 특허 무효소송은 현재 대법원 계류중에 있으며 결과는 하반기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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