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전국구 처방…지방은 환자이탈 심화
- 강신국
- 2009-07-22 06: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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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울산·충북·제주 외래환자, 서울 대형병원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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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외래환자 10명중 7명은 서울지역 종합전문병원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울산, 충북, 제주지역 외래환자들도 서울지역 종합전문병원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1일 공개한 2006~2008년 지역간 의료이용 분석결과 통해 밝혀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외래 환자의 서울 쏠림현상으로 지방약국의 외래처방 이탈이 심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경기지역 외래환자 74.9%는 서울지역 대형병원을 이용했다. 경기지역 대형병원 이용률은 15.4%에 그쳤다.
충북지역 외래환자 43.3%도 서울 대형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지역 자체소화는 33.3%, 대전지역 대형병원 이용률은 8.6%였다.

반면 서울지역 외래환자 95.8%, 부산지역 81.8%, 대구지역 89%, 인천지역 65.5%, 광주지역 75.3%, 대전지역 71.2%는 거주지 대형병원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건강보험정책연구원 황라일 박사는 "일부지역 환자들을 제외하고는 지역내 의료기관보다는 타 대도시 특히 서울지역의 병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결국 서울지역 문전약국이 득을 보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처방을 갖고 지역약국에서 조제를 받는 사례는 드물다는 게 약국가의 분석이다.
서울대병원 문전약국의 K약사는 "전국구 처방 비율이 30%를 넘고 있다"며 "중증질환자 장기처방 환자가 많은 편"이라고 소개했다.
세브란스병원 문전약국의 L약사도 "큰 병이 걸리면 서울 대학병원에 가야한다는 인식이 지방환자들에게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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