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 공세에 오리지널 실적부진 '가속화'
- 가인호
- 2009-08-13 06: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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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리피토-노바스크-코자-디오반 등 하락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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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들의 대형 오리지널 품목들이 올 상반기 제네릭의 거센 도전속에 실적 부진이 뚜렷해지고 있어 향후 시장 재편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처방약 순위 선두다툼을 벌이며 오리지널 대명사로 불렸던 리피토, 노바스크 등 초대형 품목들의 매출 하락세가 이어지며 주목된다.

이중 가장 타격이 심한 품목은 역시 화이자의 ‘리피토’. 지난해 상반기 원외처방 실적이 500억원을 넘어서며 위용을 과시했던 리피토는 대형 국산 제네릭들이 쏟아지면서 치명타를 입었다.
리피토의 경우 상반기 444억원대 실적으로 전년대비 18% 추락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
지난 2007년 까지 30%에 육박하는 성장률로 처방약 시장을 주름잡았던 리피토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내리막길을 걸었으며, 올해 제네릭 공세가 본격화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황은 CCB 고혈압약 대명사인 화이자 ‘노바스크’도 마찬가지. 이미 수년전부터 개량신약 발매와 ARB약물의 상승세로 하향세를 보였던 이 품목은 올 상반기에도 369억원대 실적으로 지난해 대비 8%이상 떨어지며 추락했다.
ARB약물 중에도 ‘코자’, ‘디오반’, ‘아프로벨’ 등이 동시에 하락하며 맥을 못추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네릭 발매로 고전이 예상됐던 MSD '코자‘의 경우 올 상반기 166억원대 초라한 성적표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무려 15% 이상 하락하는 쓴맛을 봤다. 이유는 지난해 하반기 쏟아진 제네릭 공세 때문.
상승세가 이어졌던 노바티스의 ‘디오반’도 상반기 243억원대 실적으로 지난해보다 약간 실적이 하락하며 정체를 빚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노피의 ‘아프로벨’도 원외처방액이 179억원대를 기록하며 전년 상반기 192억원대보다 약 7% 가까이 떨어지며 고전했다.
특히 이들 ARB계열 대형 품목들은 복합제 분야에서 만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세 품목 모두 복합제 실적도 약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실적 부진으로 성장전략에 차질을 빚고 있는 대형 오리지널 품목들은 하반기에도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다는 점에서 내리막길이 예상되고 있어 올해 매출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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