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GSK, 강제실시 압박수에 말 바꿨다"
- 최은택
- 2009-09-09 06: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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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타미플루 특허제한 안해"…시민단체 "수급 불투명"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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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타미플루 제네릭 시제품 첫 공개
로슈와 GSK가 자사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강제실시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말을 바꾸면서까지 공급정책을 급선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정부는 연내 500만명분 이상의 제품 확보가 가능하다고 보고 강제실시를 실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지만, 보건시민단체는 수급상의 문제가 없다는 어떤 근거도 없다고 강력 비판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8일 개최한 ‘신종인플루엔자 대책, 인권적 관점에서의 진단과 대안’ 공개토론회에서는 이 같이 ‘ 타미플루’ 강제실시를 놓고 보건시민단체와 질병관리본부 관계자간 설전이 오갔다.
이날 주제 발표자로 나선 국민건강을위한수의사연대 박상표(수의사) 대표, 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의사) 정책실장, 의약품공동행동 변진옥(약사) 간사는 판데믹을 대비해 하루빨리 ‘타미플루’를 강제실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상표 대표는 “WHO나 각국 정부는 인플루엔자 대유행 위험예측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면 강제실시를 통한 치료제와 백신확보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석균 정책실장은 “정부는 특허를 보호해야 하므로 강제실시를 할 수 없다거나 국제신인도가 실추된다, 특허가 정지된다, 가난한 나라에서나 한다는 등 거짓말만 늘어놓고 있다”면서 “이는 다국적 제약사의 이익을 국민의 권리앞에 두는 행위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지정토론자로 참석한 일양약품 중앙연구소 조대진 수석연구원은 “타미플루 제네릭 국내 생산이 가능하다. 원료수급도 문제없다. 신속허가 절차를 밟을 경우 15일 정도면 충분하다”며, 국내 제약사들의 제네릭 생산능력을 웅변했다.
조 수석연구원은 실제로 일양약품이 만든 타미플루 제네릭 시제품을 토론회장에서 처음 공개했다.
또 타미플루 원료물질의 주성부인 ‘시킴산’을 이달 중에라도 주문만 하면 15일 이내에 공급받기로 하고 지난달 중국 제약사와 체결한 계약서도 들고 나왔다.
하지만 정부 측은 강제실시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질병관리본부 공중보건위기대응과 심상숙 과장은 이날 “연내에 인구대비 20%까지 항바이러스제 수급이 가능하다”면서 “시기와 가격 등을 고려해 강제실시 시행여부를 검토한 결과 실시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 강제실시 안한다 의향서 보내 빈축
심 과장은 이 과정에서 강제실시 얘기가 나오자마자, 내년에나 물량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던 로슈와 GSK가 갑자기 태도를 바꿔 제품 공급이 연내에도 가능하다는 문서를 보내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또 정부가 강제실시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의 (발주)'의향서'를 두 제약사에 통보했다고 말했다가 빈축을 사기도 했다.

진보신당 관계자는 “스케쥴상 500만명분의 항바이러스제 수급이 연내 가능하다는 것을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면서 “대유행이 예측되는 10~11월 이후에 공급되는 것도 문제지만 도무지 현실적인 대책으로 보여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변진옥 약사, "올해 계획량 56% 상회 특이" 의약품공동행동 변진옥 약사는 올해 항바이러스제 수급계획 물량에 ‘리렌자’ 비율이 대폭 늘어난 배경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변 약사에 따르면 연내 비축량의 40% 이상이 ‘리렌자’인데 이 치료제는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사요할 경우 중대한 호흡기계 문제나 기관지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이런 환자들에게는 인플루엔자 치료기간을 줄이는 데도 효과를 보이지 못하므로 만성 호흡기 질환자에게는 ‘리렌자’ 사용이 추천되지 않는다. 변 약사는 특히 “흡입기 사용은 제한적이고 사용이 불편하며 올바른 사용이 어려워 실제로 제용량을 다 사용했다고 보기도 힘들다”면서 “이전 비축분에는 타미플루와 리렌자 비율이 8대2였는데 올해 확보계획량에는 리렌자가 56%를 상회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타미플루’를 사용한 뒤 내성이 발생한 환자에게 ‘리렌자’를 사용토록 권고, 대체로 8대2 비율로 비축하고 있는 외국과 크게 차이가 난다는 게 변 약사의 설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심상숙 과장은 이에 대해 “상반기 계절플루에서 90% 이상이 타미플루에 내성이 나타났다”면서 “그전에는 타미플루를 많이 썼는데 리렌자 없이 갈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비축량을 늘리게 됐다”고 해명했다.
"사용 불편한 리렌자 수급량 왜 늘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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