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영업무기된 '백신'
- 이현주
- 2009-09-21 06:34:28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신종플루 여파로 독감 백신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내과, 소아과 등 병·의원에서는 백신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으며 백신을 생산하는 제약사들은 물량조달에 분주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백신을 이용한 영업이 횡행하고 있다는 소문이다.
영업사원이 독감백신으로 신규 거래처를 뚫는다던지, 처방액을 증가시킨다는 것.
일부 의원에서는 먼저 처방금액을 늘려주면서 더 많은 물량의 백신을 확보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한단다.
웃지못할 에피소드도 들린다. 수도권 소재 의원에서 담당 영업사원에게 현금을 주면서 "용돈해라. 대신 백신 1천개만 확보해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또 일부 신용도가 좋지않은 병원은 선입금이 확인되면 백신이 출하된다고 하니, 불과 몇달전만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인 듯 하다.
이처럼 백신이 신종영업 무기로 등장했다는 소문이 퍼지자 모 회사에서는 영업사원들에게 '백신을 처방과 연결시키거나 영업에 활용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고.
반면 타 제약사 담당자들은 리베이트 총알도 떨어진데 이어 백신무기(?)도 없어 처방량은 줄어만 간다고 걱정이란다. 희비가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
신종플루 특수가 빚은 새로운 영업현장의 모습이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끝나지 않은 퇴출 위기...'국민 위염약'의 험난한 생존기
- 2고덱스 판박이 애엽, 재논의 결정에 약가인하도 보류
- 3신풍제약, 비용개선 가속화...의원급 CSO 준비
- 4직듀오·엘리델 등 대형 품목 판매처 변동에 반품·정산 우려
- 5"일본·한국 약사면허 동시에"...조기입시에 일본약대 관심↑
- 6대용량 수액제 한해 무균시험 대신 다른 품질기준 적용
- 7제약업계 "약가제도 개편 시행 유예..전면 재검토해야"
- 8내년부터 동네의원 주도 '한국형 주치의' 시범사업 개시
- 9[기자의 눈] 대통령발 '탈모약' 건보 논의…재정 논리 역설
- 10"약가제도 개편, 산업계 체질 바꿀 유예기간 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