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흉부외과 수가인상 병원 배만 불려"
- 최은택
- 2009-10-05 12: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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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홍준 의원, 병원 전공의 처우개선 미반영
전공의 지원기피를 완화할 목적으로 지원된 외과와 흉부외과 수가인상이 병원수익으로 고스란히 이전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은 전국수련병원 외과.흉부외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외과 수련병원 48곳 중 4곳(8.3%), 흉부외과 수련병원 21곳 중 3곳(14.3%)만이 수가인상 후 급여가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급여가 인상될 것이라고 공고한 외과 2곳, 흉부외과 1곳을 포함하더라도 외과는 87.5%, 흉부외과는 80.8%가 전공의 급여인상에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특히 외과 수련병원의 56.3%인 27곳과 흉부외과 수련병원의 66.7%인 14곳은 수가인상과 관련해 아무런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수가인상 후 전문의를 채용한 수련병원은 외과의 경우 9곳 18.8%였고, 흉부외과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실제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전국 주요 11개 수련병원의 흉부외과 과장을 인터뷰한 결과 수가인상후 후속조치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정부예산 919억원이 병원 살찌우기용으로 전락했다”면서 “수가인상분이 제대로 사용됐는지 사후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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