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5개 병원에서 타미플루 20% 처방
- 박철민
- 2009-10-08 12: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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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송영길 "타미플루 관리·처방 전수조사 실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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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병원 및 약국에서 타미플루가 집중 처방·조제됐으며 동일인이 중복해서 처방받은 사례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송영길 의원은 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하고, 1월~6월간 대상 요양기관 904개소 중 처방건수 상위 5개 요양기관의 처방건수가 20%를 차지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8일 밝혔다.
올 상반기 타미플루 처방건수는 7793건, 처방량은 4만5357캡슐인 가운데 상위 5개 요양기관에서 1572회로 20.2%의 처방건수와 5809캡슐의 처방량으로 12.5%를 차지한 것이다.
가장 많이 타미플루를 처방한 충남 천안 서북구의 한 요양기관은 492회에 걸쳐 1790캡슐의 타미플루를 처방해 보건당국의 타미플루 관리실태가 부실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이외에도 경남, 대구에서도 1000개 이상 타미플루를 처방한 요양기관의 사례가 발견됐다.
동일인 중복 처방사례도 발견됐다. 타미플루 처방을 받은 6413명 중 19.5%인 1250명은 2회 이상 중복해서 처방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대 4회까지 처방받은 사례도 11명이 확인됐으며, 3회 처방자는 108명, 2회 처방자는 113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복처방자들이 받은 타미플루의 양은 9343캡슐로 전체의 20.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송 의원은 "타미플루 비축에 실패한 보건당국이 처방관리에도 실패하고 있다"며 "집중적으로 타미플루를 처방한 요양기관의 사례가 드러난 만큼 보건당국은 타미플루 관리 및 처방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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