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 특정업체와 수의계약 감사적발"
- 박철민
- 2009-10-12 13: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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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박은수 의원 "계약 몰아주기 노골적, 비리여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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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이 지난 2월 일산병원 운영의 적정성 및 효율성에 대한 점검을 목적으로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계약 체결 과정이나 방법에서 문제점이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박은수 의원은 일산병원 감사결과 요약본을 제출받아 12일 이 같은 내용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일산병원은 2007~2008년 22건(106억원)의 대규모 용역 및 공사 등을 구매관리팀에 예약의뢰하면서 특정업체를 계약업체로 지정하고 계약방법을 수의계약 방법으로 정하는 한편, 무분별한 계약금액 인상과 전자입찰 미실시 등으로 예산을 낭비해왔다는 주장이다.
특히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청소정시설관리 등의 용역 계약에 있어 관련법 기준을 무시하고 계약 만료 1개월 전 계약 의사표시와 상관없이 사업부서 요구에 따라 용역비를 인상해 재계약을 체결하고, 수의계약대상이 아님에도 병원장 결재를 통해 특정업체를 지정해 수의계약을 체결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공사 입찰의 경우 공사 종류별로 실적제한을 하는 통상적인 입찰과는 달리 공사장소(병원) 실적으로 참가를 과도하게 제한해 특정업체가 선정될 수밖에 없도록 하는 등 계약 전반에 걸친 심각한 문제점이 발견됐다는 것.
그런데 이에 대해 박 의원은 "내부감사의 특성상 이 같은 문제점들에 대한 사후지적만 있었을 뿐, 상식적인 조사나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특히 계약 부분은 특정업체에 몰아준 정황이 매우 노골적이고 액수가 큰 만큼, 단순한 관련 법규정의 미준수가 아닌 비리의 여지가 농후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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