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은 의사협회, 정치적 발언 자제하라"
- 박철민
- 2010-02-23 09: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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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백원우 의원, 경만호 회장 경력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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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간사인 백원우 의원은 22일 국회 상임위에서 "(의협의 행동에 대해)대단히 유감스럽다. 의협이 도를 넘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백 의원은 "대체적으로 쌍벌죄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있고, 국회 논의가 시작되는 이 시점에서 의협이 3개 법안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백 의원은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입법에 대해 최대의 보건의료단체가 먼저 성명을 내서 논의의 틀을 무력화시키려는 행태를 보이는 것은 심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성명서에서 박은수·최영희 의원의 법안에 대해 심하게 표현해 놓은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의협이 회원들의 입장을 반영하지 않고 정치적 개입을 일삼는다며 그 이유를 경만호 회장의 경력에서 찾았다.
백 의원은 "의협이 사회적 발언을 높여나가는 것에 대해서 의협 내부의 충분한 합의에 근거한 것인지 의문이 있다"며 "최근 PD수첩 무죄 판결에 대해서도 의협이 회원들의 충분한 의사수렴 없이 사법부의 판결을 반박하는 성명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의협 회장이 이명박 대통령 대선후보 특보였다는 경력이 있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사법부의 판결까지 뒤흔들 수 있는 성명을 내는 것"이라며 "의협으로서의 도를 넘은 것이 아닌가 하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백 의원은 "의협은 본연의 업무로 복귀를 해주시고 더 이상 정치적 발언과 의협 내부 의사분들의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없이 이런 식으로 입장을 개진하는 것을 자제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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