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15개약대 신설, 눈치보기식 행정"
- 박동준
- 2010-02-26 16: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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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정원배정 원칙 무시"…신설약대 배정 철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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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회장 김구)가 교육과학기술부의 15개 약대 신설 발표에 대해 눈치보기식 행정의 산물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26일 약사회는 '원칙 없는 약대 신설 발표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신설된 15개 약대 정원이 모두 20여명으로 배정된 것은 약학교육이 정치적 타협과 적당한 안배에 의한 눈치보기식 교육행정의 산물로 전달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교과부의 이번 결정이 당초 제시된 약대 정원 신규배정 기준을 철저히 무시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지난해 6월 복지부는 ‘2011학년도 약대 정원 신규배정 기준’을 통해 약대가 없는 대구, 인천, 경남, 전남, 충남 5개 시도에 50명 정원규모로 5개의 약대를 신설하고 약대 있는 시·도에 잔여 인원을 배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약사회는 "복지부의 약대 정원 배정원칙을 철저히 무시한 채 이뤄진 교과부의 약대 신설 대학 선정 기준과 심사절차에 대해 심각한 문제점과 의구심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약사회는 "약대 6년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이루기 위한 첫 단계가 바로 양질의 약학교육"이라며 "약학의 질적 제고를 도외시 한 약대 신설은 향후 국가 발전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도 큰 오명으로 남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약사회는 교과부에 약대신설과 정원 규모에 대한 발표를 철회하고 당초 제시된 배정 원칙을 준수할 것을 요구했다.
약사회는 "약대 정원 신규배정 원칙을 도외시 한 채 이뤄진 약대 신설과 정원 규모에 대한 발표를 철회하고 당초 정부가 제시된 원칙이 지켜지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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