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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대학별 최소 정원 80명은 돼야”

  • 영상뉴스팀
  • 2010-03-09 06:32:56
  • [영상논평]전인구 前 대한약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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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교과부에서는 전국에 걸쳐 신설약대를 15개 대학으로 선정·발표했습니다.

또한 이 15개 대학은 각 대학별 정원이 20명 혹은 25명으로 돼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약학대학협의회나 약대증원 관련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대학별 최소요구 정원 80명, 최소 60명이 돼야 6년제 약학교육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발표는 그동안의 주장과 너무나 거리가 먼 결과라고 할 수 있으며 과연 그 인원으로 어떻게 6년제 교육에서 요구하는 대학별 최소 교수 인원 20명·학생 1~2명당 실무실습교수 1명을 확보할 수 있는 재정적 지원이 가능할 것일까에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현재 사립약대가 전체 약학 대학 35개 중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립대학은 대부분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교육 재정을 충당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신설 약대뿐만 아니라 기존 약대 중 40명 이하의 정원의 대학들이 6년제 교육을 준비하는 데 매우 부실한 교육여건을 초래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6년제 약학교육이 당초 목표했던 글로벌 수준의 선진약사 양성을 이뤄나갈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을 타계해 나가는 것이 우리 모두가 앞으로 해나가야 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점에서 정부, 특히 교과부와 복지부, 그리고 대한약사회 모두가 미래의 우리 약사인력 수급을 위한 조사를 철저히 실시하고 창출해 약학교육이 바로설 수 있는 그러한 최소 정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뒷받침돼야 할 것입니다.

6년제 시행 초기에는 신설 약대뿐만 아니라 많은 기존 약대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교과부는 대학 당국에 특별 행·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도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이며 이에 더해 연차적으로 적정약사 수가 확보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해 약학교육이 바로설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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