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한약 활성화로 제 2전성기 만들터"
- 김지은
- 2010-04-06 06: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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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박 인터뷰]한약조제약사회 홍순용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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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여 회원 결집과 침체된 약국 내 한약조제 활성화로 제2의 약국 한약 전성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난달 28일 제3대 한약조제약사회 신임 회장에 취임한 홍순용 회장은 날이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약국 내 한약조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커리큘럼의 강좌 마련 ▲회원명부 재정립 통한 조직 강화 ▲약국 내 한약조제 종수제한을 폐지 시켜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홍 회장은 “76학번 이후 약사들은 한약조제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고 있고 약국에서 조제할 수 있는 한약제 종수가 제한돼 점차 한약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폭 넓은 강의와 약국 내 한약조제 종수 제한폐지를 통해 임기 중 한약 활성화에 총력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홍 회장은 양·한방 복합약 한약국 판매 논란을 기폭제로, 또 다시 약사회 내 핫이슈로 떠오르는 ‘통합약사제’ 도입과 관련해서도 깊은 관심을 표했다.
약대 6년제 시행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더 이상 통합약사제에 대한 논의를 지체할 여유가 없는 만큼 서둘러 도입해 6년제 내 커리큘럼 마련 등에 발맞춰 가야 한다는 것.
아울러 홍 회장은 현재 비영리 학술단체로 운영되고 있는 한약조제약사회를 사단법인화 해 제2의 약사회로 조직을 강화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한약사회, 각 시도지부약사회들과도 동등한 선에서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업무협력을 해나가겠다는 것이다.
다음은 홍순용 신임 한약조제약사회장과의 일문일답.
-한약조제약사회 회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의약분업 이후 약사들에게 한약은 굉장히 위축된 부분이다.
따라서 그것을 저에게 활성화 시켜 달라는 뜻으로 알고 있고, 그만큼 또 어깨가 굉장히 무겁다.
제가 회장으로 추대된 것은 약학박사와 중이약 박사를 취득하면서 한약과 양약의 장점을 잘 알고 있어 합리적으로 이끌 수 있다는 판단과 또 시약의 한약 정책단장으로 있으면서 한약 정책과 문제점을 잘 알고 있지 않나 하는 판단이 작용한 것 같다.
이에 더해 약대에서 겸임교수로 있으면서 한약에 대한 교육 문제 등을 잘 풀어나갈 것이라는 생각에서 저를 만장일치로 추대한 것으로 생각된다.
부족하지만 정말 열심히 노력을 하겠다.
-한약조제약사회에 대한 소개는.
=한약조제약사회는 6년 전에 탄생했다.
한약조제약사회는 정치적인 단체도 아니고 순수 학술단체인데, 그 동안 한약을 사랑하는 약사들의 그 열기만은 대단했다.
창립 당시 대학 강당에 비가 오는데도 정말 지방 각처에서 많은 회원들이 모여 창립했는데, 초대 회장으로 박찬두 회장이 계셨고 2대가 이범식 회장이 활동했다.
그동안 한약조제약사회에서는 임계환 박사를 모시고 한약 활성화 강좌를 진행했는데, 대학 강단을 메우고 또 그 계단과 복도에서 약사들이 강의를 듣는 등 타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번에 또 3대 회장으로 제가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
-한약조제약사회의 현안과 중점회무 방향은.
=회무 방향은 우선 한약의 활성화를 위해서 강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것이다. 현재 76학번 이후 약사님들은 한약조제 자격증이 없다. 그만큼 갭이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후배 약사들을 교육시키는 데 총력을 다 할 생각이다.
그리고 지금 또 한약 조직을 강화하려고 한다. 화합과 단결을 위해 체계적으로 회원 명부를 작성 해 체계적으로 회원 명부를 작성하려고 하고 있다.
또 현재 즉석 판매 가공업자들이 개소주나 흑염소 집에서도 식품공정의 190종의 식품으로 돼 있는 한약제를 마음대로 조제를 해서 백방이나 이백방 몇 천방을 조제할 수 있는데 반해 약사들은 한약조제 자격증을 가져야 한약재를 취급할 수 있게 돼 있다.
약사들이 백방의 조제밖에 할 수 없다는 데는 큰 모순이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한약조제약사회에서는 한약제재가 무엇인지 그리고 양약제재가 무엇인지를 구분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한약제가 의약품이냐 농산물이냐, 식품이냐를 규정해서 의약품이 아니고 식품이라든지 그리고 농산물의 경우에는 모든 약사가 한약을 취급할 수 있도록 그렇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희망이고 바람이고 또 추진방향이다.
-약국 내 한약조제 활성화의 해법은 무엇이라고 보고있나.
=한약제재라는 것은 한방원리에 의해서 만들어진 제재를 한약제재라고 하는데 한약의 원리라는 것은 굉장히 다양하다.
중국에서 11년을 정식 한의약을 공부를 했는데 거기에 여러 가지 학문이 들어간다고 보시면 된다. 침구라든지 지압요법, 경락요법, 안마요법부터 시작해서 지금 여기서 여러 가지 학문적 논란이 되고 있는데 그것이 통합되고 그것이 다 하나의 일부 과목으로 들어가고 있다.
따라서 그러한 것들을 하나로 획일적으로 통합, 정리해 나가는 것이 우선으로 보고 있다.
약국에서 경락, 침 등에 대해 알지 못해도 된다고 말씀들을 하시지만 한약제재를 제대로 활용을 하시려면 한방과 침, 경락이 그 한약제재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들을 한약조제약사회에서 약사님들에게 폭넓게 강의를 하려고 하고 있다.
또 대학에서 한약 교수들을 발굴하고 추천하고 이러한 작업들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려고 하고 있다.
-대한약사회와의 발전을 위한 관계 형성 방안이 있다면.
=한약조제약사회는 6년 전 약사들의 바람에 의해 구성된 단체이다.
그런데 대한약사회는 현재 약대 6년제라든지 일반인 약국개설 등 여러 가지 집중해야 될 문제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한약 파트는 많은 현안 중 일부의 파트로서의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한약조제약사회는 한약에 대한 모든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올인 할 수 있고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단체라고 보시면 된다.
따라서 그것을 별도의 것이 아니라 서로 윈-윈하고 대한약사회나 서울시약사회나 한약정책에 대한 것이나 한약 교육에 대한 것이 부족한 것을 보충하고 보완하면서 그러한 관계 형성을 해 나갈 것이다.
-통합약사에 대한 견해는 어떠한가. =통합약사 도입 문제는 현재 굉장히 지금 첨예한 문제이다.
현재 계속적으로 연구· 검토되고 대한약사회에서도 논의되고 있는 문제인데 우리가 섣불리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에 통합약사 일원화를 도입한다면 이것은 서둘러 진행돼야 할 것이다.
그 이유는 약대 6년제에서는 이미 커리큘럼이 달라지고 제한이 따르기 때문에 통합약사를 도입하려면 서로 과목이라든지 여러 가지 문제들을 연구 검토해야한다.
따라서 전문가들과 약사들과 양 단체들과 합의를 거쳐서 저희들이 연구·검토 모색하려고 하고 있다.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과 회장으로서의 향후 포부는. =포부는 약사들이 다 한약을 취급할 수 있기를 바라고, 또 모든 약사들을 한약의 고수를 만드는 것이 한약조제약사회의 최종 목표이다. 한약조제약사회는 한약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고민해 보지 않은 사람은 한약의 중요성을 말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난치병을 고치지 못해서 괴로워하는 환자들을 보면서 한의원에 가면 자기는 한약밖에 모르기 때문에 한약을 먹어야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양방에 가면 양약밖에 무기가 없기 때문에 양약으로 고쳐야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 보니 환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심정이다.
하지만 약사들은 양약과 한약을 모두 취급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들을 잘 활용해서 최적의 가이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모든 약사들이 한약을 취급할 수 있기를 소원하고 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고요 그래서 국민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매진 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은 아직까지도 한약을 사랑하는 약사님들의 의지와 성원으로 지금까지 이끌어 왔는데 지속적으로 성원해주시고 협조해주셔서 한약조제약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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