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파업에 직능단체 동상이몽..."처방리필제 도입"
- 정흥준
- 2024-02-21 11: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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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들 신중론과 직역 확대 촉구로 의견 나뉘어
- 간협 PA 합법화, 한의협 필수의료 활용 확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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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시약사회 총회에서도 의료공백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처방리필제를 요구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다만 정부와 의사들의 강대강 매치가 길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 데다, 개원의 파업으로 이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날 서울 모 분회장은 “전공의 파업으로 의료대란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약사들도 처방리필제, 성분명처방은 충분히 요구할 수 있을만한 상황”이라며 시약사회 입장을 물었다.
시약사회는 의사들의 독점적 권한을 견제해야 한다는 점에선 공감했다. 또 간호사협회, 한의사협회 등도 각자의 대책을 내놓고 있어 약사들도 의료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역할을 주장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복합적인 상황을 살피고 적절한 시기도 중요한 사안이라며 신중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2000명을 한 번에 늘릴 수 없기 때문에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고, 총선을 앞두고 있어 파업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면서 “약사들도 의료대란을 막기 위한 역할을 요구하자고 하는 목소리가 있다. 촉각을 세우면서 어떤 것이 옳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의원급이 파업했을 때 처방전리필제가 더 유효하다. 현재는 전공의 파업이고 개원의 참여는 저조한 상황”이라며 “물론 만성질환 장기처방은 처방전리필에 대한 권한을 요구할 수 있다. 또 경질환은 과거 약국 의료보험을 했었기 때문에 만약 정부와 의사들이 강대강으로 더 치닫게 되면 이를 요구할 수도 있다”고 했다.
정부는 의료공백 장기화 시 PA 간호사 인력 투입을 언급했고, 이에 간호사협회는 PA 간호사를 보호할 수 있는 법적 장치를 마련하면 의료공백을 해소하는데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한의사협회는 야간과 공휴일 운영시간을 확대하면서 필수의료분야에서 한의사들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재야 약사단체도 성명을 발표하며 만성질환 처방리필제를 주장하고 있다. 앞서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은 “의료대란이 해소되는 시점까지 단기간이라도 약사의 판단 하에 만성질환자의 처방전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보험 재정 보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리필제를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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