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약사들, 담합 소지 문전약국 개설 규탄 시위
- 박동준
- 2010-07-27 12:19:5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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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영남대병원 앞 집회 신고…"재단이 약국 임대 포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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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구시약사회(회장 전영술)에 따르면 오는 30일 영남대병원 정문 앞에서 최근 담합 논란이 불거진 신규 H약국의 개설과 약국 자리를 임대한 영남학원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이번 시위에는 시약사회 관계자들과 구약사회장, 영남대병원이 소재한 대구 남구 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약사회는 담합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병원 인접 건물에 약국을 임대한 영남학원의 각성을 촉구하는데 시위의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재단측이 병원 주차장과 인접한 건물을 인근 문전약국의 K약사로부터 매입한 후 건물의 일부를 약국용도로 다시 K약사에게 다시 임대, K약사와 연관이 있는 A약사가 보건소로부터 개설 허가를 받으면서 논란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복지부 역시 H약국 개설과 관련해 병원 부지 소유자가 병원 부지와 인접한 대지를 매입해 병원 부지가 더 넓게 확보된 곳에 약국을 개설하려는 점, 의료기관과 신축 건물을 구획한 담장을 철거하려는 점 등을 들어 담합이 발생할 가능성이 지극히 높은 장소라고 규정한 바 있다.
이에 시약사회는 지난 26일 집회 신고를 한 상태이며 28일에는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시약사회 관계자 및 구약사회장 연석회의도 계획하고 있다.
시위에 앞서서는 시약사회의 지원 하에 인근 문전약국 약사 8명이 공동 명의로 H약국의 개설 허가를 취소해 줄 것을 요청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재단이 계약 관계에 놓여있다 보니 쉽게 약국 입점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며 "결국 재단측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재단을 상대로 항의 집회를 벌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반발이 거세지면서 이제는 재단측도 사태의 심각성을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집회에는 남구 회원들과 시약사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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