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 종로약국 타임캡슐 열다
- 영상뉴스팀
- 2010-08-18 12: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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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엘레지' 특별전…약국거리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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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아직도 모르면 큰일 나는 약국 신제품 정리 ‘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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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큐레이터:“보령약품으로 말하자면 지금의 제약회사에요. 선생님이 어릴 때는 목이 아프면 용각산을 먹었거든요. 말하자면 여기가 바로 지금의 보령제약의 시초가 된 약국이에요.”
100여년 전 종로 약국 거리의 중심을 담당했던 보령약품의 모습을 바라보는 초등학생들의 눈빛이 사뭇 진지합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이 지난 13일 문을 연 ‘종로 엘레지’ 특별전은 서울의 반세기를 종합하는 차원에서 ‘종로’를 주제로 지난 100여년 동안의 종로 한복판 거리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서울 종로 거리 풍경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약국 밀집거리의 중심인 50여년 전 보령약품의 모형을 재현해 놓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홍승주(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이번 전시회에는 종로라는 공간에서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특히 지난 100여년 동안 종로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살아왔던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과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보령약품 코너에서는 당시 팔았던 약들과 보령제약과 관련된 유물들을 전시하면서 그 시대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이번 특별전에서 마련된 보령약품관에는 보령제약에서 후원해 온 50여년 전 보령제약의 대표 품목들의 모형물과 당시의 약품 시세표, 50여년 간의 TV CF 광고의 변천사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홍정화(은평구 증산동):“어린시절부터 광고를 통해서, 그리고 종로5가를 지나가면서 자주 봐왔던 보령약국을 이렇게 역사 속 전시모습을 통해 보니 그만큼 많은 시간이 흘렀다는 생각에 새삼 추억이 떠올랐어요. 또 그 시대 약과 관련한 역사 속 모습을 아이에게 설명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한가은(서울 은평초교 4년):“오늘 엄마하고 같이 와서 구경을 왔는데요, 옛날 약국을 직접 보니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지난 반세기 동안 서울 종로거리의 빼놓을 수 없는 명물로 서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 오던 보령약품의 풍경은 오는 10월 3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기획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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