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M약품, 자진 폐업…약국영업 대형도매서 인수
- 이상훈
- 2010-08-25 12:07:3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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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31일까지 자체 영업, 업계 피해 없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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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수대상 업체를 물색해 왔던 서울 영등포 소재 M약품이 자진정리 절차에 들어간다.
M약품은 지난해 2세 사장 체제로 정비하면서 제2의 도약을 선언하는 등 700억원 후반대 매출을 올려온 중견 도매업체.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약품은 이달 31일 자체 영업을 마무리 짓고 약국 영업망은 대형 도매업체가 인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M약품은 자진정리 내용을 거래 제약사는 물론 주변 도매업체에 통보했으며, 재고의약품은 각 제약사별로 반출할 예정이다.
M약품 관계자는 "내달 1일부터 약국 영업망은 모 대형업체에 합병될 예정"이라며 "제약사 채무 문제는 재고약 반출 등을 통해 원만하게 해결 할 것"이라고 말했다.
M약품의 주거래 약국은 1000여 곳으로 서울 한강 이남 지역과 경기도 고양, 일산, 그리고 인천 일부 지역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 제약사 여신관리팀 관계자는 "M약품 자진정리는 국세청 세무조사 여파로 자진정리를 선언했던 두배약품과는 상황이 다르다"면서도 "하지만, 제약사 입장에서는 예의주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시장형실거래가 제도, 쌍벌제 등 시행에 따라 담보 사정이 좋지 않거나 경영 상황이 좋지 못한 도매상들이 자진정리 내지 부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의 깊게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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