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우선접종 제외…신종플루 사각지대 방치"
- 최은택
- 2010-09-30 09: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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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중 의원, 비축물량 중 87% 성인용…백신확보 시급
청소년들이 신종플루 우선 접종대상에서 제외돼 감염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유재중(부산수영, 보건복지위)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입수한 ‘인플루엔자 관리지침(2010. 8)’에 따르면 2010~2011절기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은 만성질환자, 노인, 임산부, 영유아 등이다.
반면 초중고 학생들은 제외됐다.
지난해 신종플루 유행기간 동안 학교가 집단감염의 근원지로 분류돼 집중 관리대상이었던 점이나 최근 고교생 중 확진자가 발생한 사실을 감안하면 당국의 대응이 안일하다는 지적.
질병관리본부는 그동안 신종플루 관련 이슈에 대해 함구해오가 국회 등의 추궁이 이어지자 지난 29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700만 도즈의 신종플루 백신을 보유하고 있어 대비능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고 유 의원은 주장했다.
그러나 700만 도즈의 백신 중 603만 도즈는 ‘그린플루-에스플러스주’로 티메로살과 면역증강제 성분이 함유된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티메로살은 수은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자폐증, 발달장애, 신경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제기됐으며, 이로 인해 18세 미만에게는 접종이 금지돼 있다.
결국 청소년들에게 접종이 가능한 백신은 92만 도즈에 불과한 상황에서 영유아들을 고려해 초중고 학생들을 신종플루 우선접종 대상에서 제외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는 지적이다.
유 의원은 “보건당국은 2010~2011절기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대상인구를 2천만명으로 정하고, 이중 1266만명 가량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이라 예측치를 발표했다”면서 “하지만 확보된 백신물량은 이에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작년 신종플루 유행을 겪으면서 예방접종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된 만큼, 충분한 물량을 확보해 부족분이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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