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우 회장 "유통일원화 폐지땐 사퇴할 것"
- 이상훈
- 2010-10-01 06:45:1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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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0월 배수진 치고, 복지부 설득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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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우 한국의약품도매협회장은 30일 취임 1년 6개월을 맞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0~11월에는 유통일원화 3년 유예를 위해 배수진을 치겠다며 이 같이 각오를 다졌다.
이 회장은 "벌써 회장직을 맡고 임기의 절반의 시간이 흘렀다"면서 "그동안 앞만보고 달려왔는데 이제는 그동안의 회무도 돌아보면서 남은 임기 동안 도매업계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회장은 도매협회 올 5대 사업 중 하나인 유통일원화제도가 규제 일몰 위기에 놓여있어 회장으로서의 책임을 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회장과의 일문 입답.
유통일원화 규제 일몰까지 3개여월을 남겨두고 있다. 향후 투쟁 계획은
- 그동안 유통일원화 규제 일몰을 막기 위해 40여 일에 걸쳐 복지부 등에서 1인 시위를 전개하는 등 총력 투쟁을 전개해왔다.
하지만 여전히 소관 부처인 복지부 내에서 유통일원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 등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때문에 10~11월달을 유통일원화 사수를 위한 배수진을 치는 달로 지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경주하겠다.
만약 올해 말로 유통일원화 규제 일몰된다면 그 책임을 지기 위해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
유통일원화가 도매업계에 그렇게 중차대한 문제인가
- 업체 별로 체감도가 다를 수도 있지만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환경에서 유통일원화는 매우 중요하다.
그동안 꾸준히 강조해왔지만, 산업의 분화는 도매뿐아니라 국내 제약 산업 선진화의 초석이다. 만약 유통일원화가 폐지된다면, 그것은 세계적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다.
더욱이 10월 1일부터 시행되는 시장형실거래가제도와 함께 유통일원화가 폐지된다면, 회원사가운데 절반 이상은 폐업 위기에 놓일 것이며, 제약산업 또한 혼란이 가중 될 것이다.
대표로 있는 원일약품 또한 시장형실거래가제도 하에서 300여억원에 아까운 매출이 증발할 위기에 놓였다. 원일약품의 위치는 도매업계에서 50위권이다. 이는 대다수 회원사들이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는 방증아니겠느냐.
회원사 참여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있다.
- 유통일원화에 대한 회원사들의 염원은 절실하다. 하지만 회원사들의 참여가 미미했다.
1인시위가 40여 일 지속되는 동안에도 일정을 짜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유통일원화 투쟁을 위해 김성규 총무이사와 함께 기금을 냈다. 회원사들 또한 집행부에 힘을 실어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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