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발정제 유흥가·청소년에게 광범위하게 사용"
- 최은택
- 2010-10-04 09: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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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승조 의원, 정부 사각지대 방치…향정약 지정 엄격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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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발정제나 말발정제 등 대표적인 동물용 최음제들이 유흥가 등에서 유통되면서 성범죄 도구로 악용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양승조 의원(국회 보건복지위, 충남 천안갑)은 4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돼지발정제류가 대표적인 최음 약품으로 인식돼 유흥가와 청소년들 사이에 손쉽게 매매되고 또 광범위하게 오용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양 의원에 따르면 돼지발정제는 농어촌 가축병원 수의사나 동물의약품 유통업자, 축협 , 종로-동대문-청량리-청계천-용산-구로-남대문 골목가, 전국 곳곳의 성인용품전문점에서 2만원에서 50만원 대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양 의원은 “발정제를 커피나 음료수, 맥주 등에 몰래 섞어 놓으면, 특히 여성들은 무기력하게 성범죄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돼지발정제도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성적 흥분을 유도하는 성분인 만큼, 마약까지는 아니더라도, 향정약으로 지정돼야 하며, 보건당국이 적극 나서 생산, 유통, 판매와 소비 단계에 걸쳐 엄중한 통제와 관리 체계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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