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병원 입찰 파행…전남대병원도 1원 낙찰
- 이상훈
- 2010-11-05 06:46:4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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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율제 입찰, 경쟁 촉진…오리지널-제네릭 차이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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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병원 입찰 시장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 충북대병원에서부터 1원낙찰 오더권을 내렸던 일부 다국적제약사들이 이번 입찰에서도 원내코드 유지 및 입성에 사활을 건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대병원은 4일 'DEXTROSE 50G, SODIUM CHLORIDE 4.5G/1000ML(0.45%D/S)외 2212종에 대한 품목별 단가입찰 및 품목별 비율입찰'을 진행했다.
그룹입찰이 아닌 개별 품목별로 입찰을 진행해 낙찰자 확정이 늦어지고 있으며, 정확한 개찰결과는 내일(5일) 오전 중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개방형·비율제 입찰방식 등 업체간 경쟁 촉진
특히 이번 전남대병원 입찰에서는 기존 국공립병원들이 경합품목에 대해 2~5개 제약사를 지정해줬던 것과 달리 '최근 5년간 납품 실적이있는 제약사 제품'으로 입찰리스트를 확대, 그 어느 때보다 경합이 치열했다고 현장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이날 입찰에는 지역도매업체 38곳 정도가 참여했고 서울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유나이티드인터팜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병원측이 의약품 특성상 택배에 의한 배송은 불가능하다고 못을 박아 서울지역 등 타 지역 도매업체 참여가 어려웠던 것으로 관측된다.
A광주 소재 도매업체 관계자는 "입찰시장에서 제약사들이 치고 받는 치열한 싸움을 전개하는 양상이어서 전남대병원 역시 경합품목에서는 1원낙찰이 속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일부 다국적사들도 1원낙찰 오더권을 주는 등 너도나도 원내 입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경합품목의 경우 비율제 입찰으로 진행된다"면서 "때문에 고가약인 오리지널이나 저가약인 제네릭간 차이가 없어 1원낙찰 품목이 속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B도매업체 관계자 또한 "그룹별 총액의 경우 그룹속에 타이트한 가격정책을 펴는 제약사 제품이 포함되면 낙찰시키는데 부담이 된다"면서 "하지만 전남대병원 입찰에서는 모두 품목별로 진행, 참여 도매업체들이 단독품목 투찰에서도 자유로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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