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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78곳, GMP·리베이트 규제에 퇴출 문턱"

  • 최은택
  • 2011-01-04 06:48:12
  • 진흥원, 제약산업 발전방안 연구…중견제약 점유율 확대

국내 완제의약품 생산업체 10곳 중 3곳 이상이 #GMP 기준 선진화와 #리베이트 규제 강화 여파로 퇴출 문턱에 서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중 23곳은 M&A되거나 사업전환으로 갱생할 가능성도 없어 '완전' 퇴출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예측은 복지부가 지난해 보건산업진흥원(연구책임자 #정윤택)에 의뢰한 '제약산업의 구조선진화를 통한 산업발전방안 연구'를 통해 드러났다.

3일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GMP 기준 선진화와 제약산업 투명성 강화에 따라 경쟁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약사는 완제의약품 생산업체 218곳(2008년 기준) 중 78곳(중복고려)이다.

GMP 기준 선진화에 따른 경쟁력 축소업체는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5%미만인 업체 69곳, 제약산업 투명성 강화에 따른 영향은 생산액 규모 500억원 이하 제약사 중 상위 약효군에 속한 약제의 매출액이 50%이상을 점하는 54곳이 고려됐다.

연구진은 이중 44곳은 KGMP 제형별 시설기반을 중심으로 보건산업내 다른 제품 생산이 가능해 사업전환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11곳은 IND 승인-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연구원 수 등 기술력을 갖춰 M&A가 가능한 업체로 분류했다.

반면 23곳은 사업전환이나 M&A 두 가지 다 미약해 퇴출가능성이 높은 제약사로 지목됐다.

연구진은 이들 기업들이 사업전환, M&A, 퇴출 등으로 (제약업종에서) 구조조정될 경우 총 8560억원 가량의 생산액이 사업규모별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완제의약품 업체 수는 140곳으로 줄어들고, 생산액 규모 2천억원 이상인 제약사는 전체 생산액의 49.7%(평균생산액 3752억원)에서 56.8%(평균생산액 4288억원)로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

연구진은 이와 함께 정부의 실거래가 상한금액 기준 약가인하 감면 R&D 특례에 따라 국내 제약사의 리베이트성 금액이 GMP 개선 및 R&D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바이오의약품과 혁신형 신약후보 물질에 대한 연구개발 세제 감면 정책에 따라 현재 연간 1.4건 수준인 신약개발 건수가 더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GMP 선진화로 의약품 품질경쟁력이 향상되면 국내 제약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규모도 2007년 10.5억달러 수준에는 2018년에는 53.5억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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