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약 슈퍼 판매 논란 공론화의 장 마련"
- 최은택
- 2011-02-23 14: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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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 장관, 보건의료정책 간담회서 언급…"OTC 용어 정리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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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은 23일 서울시청 인근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보건의료정책 관련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은 뜻을 내비쳤다.
이날 간담회에는 소비자단체협의회, 환자단체연합회, 희귀질환단체협의회, 바른사회시민회의 등 환자 및 소비자단체와 사공진, 서길준, 이건세, 윤석준, 정우진, 강대희, 최병호, 정형선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 한 참석자는 "오늘 간담회에서도 일반약 슈퍼판매 논란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면서 "장관도 속내를 숨김없이 드러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약 슈퍼판매 필요성은 소비자단체협의회 황선옥 이사가 먼저 꺼냈다.
황 이사는 "국민들의 의약품 접근성 확보를 위해 슈퍼판매가 허용돼야 한다"면서 "약사회의 반대로 시행이 좌절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진 장관은 이에 대해 "장관이 되기 전에는 슈퍼판매에 공감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장관이 되고 나서 외국사례를 보고 의약품 유통관리와 오남용 측면 등을 두루 감안했을 때 쉽게 볼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어 "약사회 뿐 아니리 시민단체, 소비자단체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해법을 모색할 논의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OTC 용어도 애매한 측면이 없지 않다"면서 "용어도 이참에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사공진 교수는 OTC보다는 가정상비약 용어가 적절하다고 제안해 다른 참석자의 반발의 사기도 했다.
간담회 참석자는 "최근 소방서 등 관공서에서 심야시간대 일반약 판매허용을 진 장관이 거론했듯이 어떤 방식이든 슈퍼판매 논란의 종지부를 찍겠다는 의지를 읽었다"고 전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약품 구입불편 해소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조만간 갖는다.
이날 회의에서 심야시간대 관공서에서 일반약 판매를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방안 등이 제시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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