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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사노피와 머크, 동물약 사업부 통합 무산

  • 이영아
  • 2011-03-23 09:29:17
  • 정부 규제 때문... 각자 사업부 유지하기로

사노피와 머크는 동물 의약품 사업부의 통합 벤처 설립 계획을 철회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규제에 맞추기 위해 다른 자산을 매각해야 하는등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동물 의약품 사업부를 보유하고 있는 머크와 3위의 사노피는 1년전 동물 약물과 백신 사업부를 통합해 전세계 시장의 1/3을 차지하는 거대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고자 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 관련청은 시장의 경쟁성을 유지하기 위해 머크와 사노피의 협상에 대해 더 엄격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양사는 규제로 인한 어려움 때문에 계약을 이행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각자의 동물의약품 사업부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노피의 동물의약품 사업부의 연간 매출은 26억 달러, 머크는 29.4억 달러이다.

사노피와 머크의 경우 전체 이윤에서 동물 의약품 사업부의 매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6%로 크지 않다. 그러나 처방 약물의 특허권 경쟁과 개발도상국에서의 애완동물 수요 증가, 인구 증가에 따른 농장 가축의 증가등의 이유로 동물의약품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화이자의 동물의약품 사업부는 지난해 매출이 거의 29억 달러에 도달해 머크를 바짝 뒤쫓고 있다. 한편 연간 매출이 14억 달러로 전체 4위를 기록한 릴리의 동물 약품 사업부의 경우 J&J의 유럽 사업부를 매입했다.

분석가들은 화이자와 노바티스가 동물 의약품 사업부 확장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추가적인 매입과 합병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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