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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노하우 집합, 약과학연구소 자랑"

  • 영상뉴스팀
  • 2011-03-29 12:04:50
  • [신설약대 학장에게 듣는다] ⑦아주대 약학대학
volume

‘국내 최고의 임상 약학 교육기관’

아주대학교 약학대학이 꿈꾸는 미래 비전이자 목표입니다.

아주대 약대는 팜디 수준의 임상약학 교육과 더불어 부속병원을 활용한 풍부한 병동임상 실무실습교육을 바탕으로 최고의 임상약학 교육의 산실로 거듭난다는 각오입니다.

특히 아주대는 기존 대학 내 여건과 주변입지를 활용한 신약개발에도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인근 대형 제약사와 연구소가 밀집해 있는 경기 바이오센터와 광교바이오클러스터 등을 적극 활용해 신약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에 더해 공과대와 자연과학대, 의과대와의 연계를 통해 약학대학이 임상과 실무의 가교 역할을 하며 신약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아주대의 전통적 강점인 화학·생명· 분자과학 등 이공계 분야의 연구성과가 탁원한 만큼 캠퍼스 내 약과학연구소 등의 다양한 유관 연구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새로운 신약 후보물질을 찾기 위한 다양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최상의 임상약학 교육을 바탕으로 최고의 임상약학계 리더를 배출해 나가겠다는 아주대 약대의 원대한 계획이 얼마만큼 실현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수환 아주대 약학대학장]

-아주대 약대가 가지고 있는 장·단기 비전은.

=우리 대학은 6년제 약학 교육과정 취지에 충실한 교과 과정을 만들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약대 6년제의 도입 취지를 충실하게 구현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비전으로 삼았다.

6년제 약학교육과정에서 무엇보다 가장 강조되고 있는 것이 실무실습능력과 임상약학, 산업약학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대학은 임상약학을 강조하는 교육 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주대는 2013년에 개교 50주년을 맞이한다. 따라서 2013년까지 국내 최고 수준의 임상약학 교육기관으로 거듭나는 것이 우리 대학의 비전이자 목표이다.

-아주대 약대만의 차별화된 커리큘럼이나 전략이 있다면.

=우선 임상약학 교과과정을 맞춰가는 데 있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여건을 고려했다.

우리 대학은 현재 경기권 내에서는 가장 큰 종합병원을 가지고 있다.

또 그동안 약학대학은 없었지만 대학병원 내 약제팀에서 타대학 약대생들을 대상으로 실무실습 지도를 해왔다.

그 밖에도 공과대학과 자연과학대학, 의과대학에서는 신약개발과 관련된 많은 연구 활동이 있어 왔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봤을 때 우리대학은 약학대학 설립의 기본적인 여건을 다 갖추고 있다고 생각했고 그러한 점에 임상약학을 접목시킨다면 더욱 강한 약학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약대 교수진 확보는 어느 정도 추진된 상태인가.

=우리 대학은 총 25명의 교수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론 학교 당국에서는 이와 관련한 투자 의지가 강한 상황이지만 너무 짧은 기간 안에 25명의 교수진을 모두 확보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편제가 완료되는 2014년까지 20명의 교수님을 확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 이 스무분의 교수진 중에는 우리대학이 임상약학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4명의 교수진을 모실 예정이고 그 중 한분은 이미 전반적인 여건 마련에 노력 중이시고 또 산업약학 교수도 두분을 모실 예정이다.

총 여섯분의 실무실습 관련 전임교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나머지 열여섯분이 기초 약학 분야에서 활동하실 예정이다.

-의대·부속병원과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꾀할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 대학이 가지고 있는 여건과 주변 여건을 고려해 시너지를 이룰 수 있는 특성화 연구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다시 말해 ‘신약개발 중개 연구센터’라고 하는 특성화 연구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신약개발 중재센터라고 하는 것은 우리 대학이 그동안 이미 신약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들을 많이 해오고 있고 임상교수들은 임상시험에 참여하며 신약개발에 관여를 해 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동안 이 부분을 연결하는 연결고리가 취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기초 연구부터 임상까지를 가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약학대학이라고 생각하고 활성화 돼 있는 이 두분을 연결할 수 있는 신약개발 중재 센터를 만들어서 신약개발과 관련한 활발한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지역 내 연구소·제약사들과의 산학협력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 대학은 먼저 약과학 연구소를 설치했다.

약과학 연구소의 첫 번째 의무는 교내에서의 신약개발 영역을 한 데 모으고 주변의 대형 제약회사나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킹을 담당하는 것이다.

실제로 제약회사 관계자들과 이야기하면 그들의 노하우나 지식을 전달할 수 있으며 자신들이 자문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기관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많이 들어왔다.

따라서 약학대학 소속으로 약과학 연구소를 활성하고 산학연 네트워킹을 활발하게 할 생각이고 이렇게 되면 신약개발을 위한 시너지 효과가 발현될 것으로 보고 있다.

두 번째는 학생교육과 관련된 내용이다.

약대 6년제 교육과정에서 중요한 것이 실무실습과정이다. 실무실습은 병원에서의 임상뿐만 아니고 제약회사나 연구소에서 산업약학 실무실습도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실제로 제약사나 연구소 등에 실무실습을 의뢰했을 때 그것이 그냥 쉽게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약과학 연구소를 통해 산학연 네트워크를 만들고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후에 학생들의 실무실습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설약대 학장으로서 6년제 약학교육 발전을 위한 제언이 있다면.

=현재 35개 약학대학이 모두 임상약학 교육을 실시하고 임상 실무 실습을 진행하게 될 텐대 과연 그것이 현실적으로 원활하게 잘 이뤄질 수 있을지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 대학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들도 함께 모여서 그런 부분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해 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또 산업약학도 마찬가지인데 기존 약학교육협의회나 기존 대학들에서도 많은 준비를 하고 있겠지만 사실 걱정이 많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저희가 실제로 제약회사 담당자들과 접촉을 해 보면 실무실습을 진행하는 데 있어 상당히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 3년 후면 임상이나 산업약학 관련 실무실습이 진행될 것인데 그 준비를 미리부터 하지 않으면 6년제 약대 교육 취지가 무색해 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따라서 이것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는 협의체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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