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종신교수직 포기, 후회 없어요"
- 영상뉴스팀
- 2011-04-07 12: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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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MD앤더슨암센터 항암연구, 서울약대 둥지 튼 이호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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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 암연구소 연구원, 종신 교수직을 포기하고 한국행을 결심하기까지 쉽지는 않았지만 후회는 없어요.”
미국 유명대학에서 한국인이 종신 교수직을 얻는 일은 만만치 않다.
하지만 그렇게 고생 끝에 얻은 종신교수직을 던져 버리고 고국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은 더욱 찾아보기 힘든 일일 것이다.
미국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센터를 떠나 올해 3월부터 서울대 약대에 새로운 둥지를 튼 이호영(49) 교수.
이 교수가 몸담았던 MD 앤더슨 암센터는 암 연구 분야 미국을 떠나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병원이다.
그만큼 그곳에서의 15년 간의 지독한 연구경력들을 뒤로하고 한국행을 결정하기란 쉽지 않았다. “무엇보다 가족이 가장 큰 이유였어요. 남편과 또 홀로 계신 어머니와의 시간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컸죠.”
약대로의 진학을 결정하고 미국에서 암 연구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것도 학창 시절 갑작스럽게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영향이었다.
그리고 이번 한국행을 결심하는 데도 외동딸로서 홀로 계신 어머니와 남편을 옆에서 보살피고 싶은 마음이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가족만이 그의 큰 결심의 이유는 아니었다. 상대적으로 뒤처진 국내 암 치료 중개연구 분야를 개척해 보고자 하는 욕심도 적지 않게 작용했다.
“한국은 암에 대해 연구하기에 미국과는 또 다른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해요. 한국에는 아직 미지의 분야인 기초연구와 임상시험을 연계하는 중개연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컸어요.”
미국에서 폐암과 두경부암을 전문적으로 연구해 왔던 이 교수.
그동안 세부분야에만 국한됐던 연구분야를 더욱 넓히고 한국의 유능한 교수들과 역량 있는 제자들을 키워내고자 하는 결심도 컸다.
그만큼 많은 후배 약사들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약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당장 앞에 보이는 편안한 생활만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관심 있게 생각하는 분야를 정해 집중하고 연구에 매진하다 보면 더 좋은 미래가 얼마든지 펼쳐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좋겠어요.”
고국에서의 또 다른 비상을 꿈꾸고 있는 이호영 교수. 그녀의 항암 연구를 향한 끊임없는 열정은 현재까지도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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